초콜릿 케이크가 포함된 600kcal 가량의 아침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다이어트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물론 아침으로 초콜릿 케이크만 먹는 것은 아니다. 단, 이때 아침 식사는 단백질, 탄수화물 등 균형잡힌 음식이어야 하고, 초콜릿 케이크 같은 단 음식은 디저트의 하나로 들어 있을 때 살을 뺄 수 있다는 얘기다. 비밀은 바로 아침에 식욕을 채워 공복 시에 주로 생기는 식탐을 막는 것. 아침은 하루 중 신진대사가 가장 왕성한 시간으로 이 때 잉여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를 더 잘 태울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면에 대한 상식은 의외로 잘못된 것이 많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수면을 유도하다가는 오히려 불면증을 키울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왕연 교수의 도움말로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불면증 상식을 알아봤다. ◆ 불면증은 술 한잔 마시고 자면 해결된다? 술을 한잔 정도 마시고 자면 불면증이 나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술은 여러가지 면에서 수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먼저, 잠은 1~4단계까지 깊이에 따라 구분되는데, 술을 마시고 자면 이 중 깊은 잠이라고 할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월 15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조기위암의 진단 및 치료와 진행성 위암 항암화학요법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소화기내과 민병훈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참여해 전체 암 발생의 20%를 차지하는 위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기위암의 진단, 증상 및 치료와 함께 진행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 특히 개인별 맞춤치료의 최근 현황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최근 국가 암검진 사업 등의 영향으로 조기위암의 발견률이 증가하면서 위암의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
짭잘한 맛에 먹는 포테이토칩 스낵이나 정크 푸드를 제치고 빵이 미국에서 짠 음식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반인들의 예상을 뒤엎는 이 같은 놀라운 결과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10대 짠 음식’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사실로, 짠 음식의 대명사처럼 인식돼 온 ‘스낵류’는 열 가지 음식 종류 중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짠 음식을 보면 1위가 빵 종류(bread and rolls), 2위가 햄과 같은 가공된 육류 3위는 피자, 4위는 닭이나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 5위는 수프류, 6위는
우리 몸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이 가정에서 대물림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지난 1998년부터 2008년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65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의 대사증후군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 없는 부모에 비해 한쪽 부모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자녀의 대사증후군 발생위험도는 4.2배, 양쪽 부모 모두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도는 8.7배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란 ▲비만
흡연이 특히 남성들의 두뇌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년의 남녀 흡연자들을 장기 추적조사한 결과,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기억력, 사고력, 정보 습득 및 처리 능력과 같은 두뇌 활동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흡연 여성에게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왜 이런 남녀의 차이가 생기는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연구팀은 여성의 하루 흡연량이 남성보다 적고, 상대적으로 담배를 피워 온 세월이 남성보다 길지 않다는 점을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추정했다. 또 남성들이 술과 함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2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소리없는 살인자! 뇌졸중 예방하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서울백병원 신경과 박경일 교수가 뇌졸중의 전조증상 및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해 소개하고 뇌졸중에 대한 치료법과 올바른 생활습관 요령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2위이고, 단일질환으로는 1위를 차지한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2030년에는 현재보다 약 3배의 뇌졸중 발생이 예상된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뇌졸중 유병
# 주부 한씨(42, 女)는 추운 겨울철 가장 괴로운 부위가 바로 손끝이다. 장갑을 껴도 다른 어느 부위보다도 손이 떨어져 나갈 듯이 시려 외출이 겁이 난다. 특히 겨울철, 백화점이나 은행의 차가운 문 손잡이를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여는 일이 가장 끔찍하다고.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손 색깔까지 푸르스름하게 변해 이상하게 생각한 한씨는 병원에서 ‘레이노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동안 날이 풀리나 싶더니 다시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다. 이렇게 추운 날씨엔 손발이 차고 저린 수족냉증 환자가 늘어난다. 수족냉증은 정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고백한다. 어느 날 딸아이가 반에서 옮아온 머릿니와 수개월 동안 사투를 벌였던 사실을. 이와 같은 고백을 감행하게 된 것은 어제 외신을 검색하다 헬스데이 뉴스에 난 기사를 보고서다. “Dealing With Head Lice” 기사 옆에 난 큼지막한 ‘이(Lice)’ 사진이 없었다면 아마 ‘쌀(Rice)’ 건강하게 먹는 법쯤으로 알고 그냥 넘길 뻔했다! 미국 로욜라대 헬스시스템의 소아과전문의 한나 차우-존슨(Hannah Chow-Johnson) 박사는 최근 헬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머릿니가 있다고 해서 부끄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등의 한약에 대한 속설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이러한 한방상식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었던 경우가 많다. 자생한방병원 김용 원장의 도움말로 미처 몰랐던 한방건강상식을 알아본다. Q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A 한약 자체가 칼로리가 높다기보다는 한약으로 인해 몸의 기운이 회복되면서 떨어져 있던 소화흡수 기능 등이 개선되어 식욕이 늘어나 체중이 느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환자를 진찰할 때 그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