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장소, 시간을 헷갈리고 성격에 변화가 나타나면 대다수는 '치매'를 먼저 의심한다. 실제로 지남력 저하와 급격한 성격 변화는 치매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같은 증상은 ‘간’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체내에 남은 독성 물질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원인이다.사람 못 알아보고 무기력…'간' 망가졌다는 신호일 수도간은 우리 몸의 화학 공장으로 에너지 관리, 지방의 소화 등 중요한 화학적 작용을 담당한다. 영양소 대사도 간의 주요 기능으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긴 암모니아
[하이닥이 만난 올해의 의사]에서는 한국 의과학 연구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인터뷰] 신경과 전문의 정승호 조교수| 당뇨약(DPP-4 억제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성 열려|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관리해나가야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인체의 노화를 늦출 수는 있어도 되돌릴 수 없듯이, 퇴행성 뇌질환도 증상을 늦추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현재 처방되는 치료제의 효과도 치료보다는 증상 개선에
ADHD와 틱장애 등의 두뇌 질환에는 조기 점검과 조기 치료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기를 놓치면 다른 두뇌 질환의 증세가 더해져 완치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틱장애와 ADHD는 유아기뿐 아니라 초등학생 시기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들이 꾸준히 자녀의 증상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ADHD는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등 자기 통제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아이가 평소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주제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 없이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백신 부작용 '림프절병증'...악성과 구분 쉽지 않아림프절은 전신에 퍼져있는 림프관의 중간에 위치한 콩 모양의 주머니다.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무리를 지어 분포하며, 면역 작용을 하는 림프구를 만들어 신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하이닥이 만난 올해의 의사]에서는 한국 의과학 연구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인터뷰] 신경과 전문의 정승호 조교수| 고령화시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증가 추세| 24년 트렌드 키워드 '도파밍', 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에서 유래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각종 만성질환뿐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승호 교수(상계백병원 신경과)는 "고령화시대를 넘어 초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뇌질환이 발병하는 고령층이
자녀 계획이 모두 종료된 부부에게 피임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일 간편한 방법으로 콘돔 사용이 있으나 매번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며 콘돔 착용 자체를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안한 부부관계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피임 수술 방법은 여성이 선택하는 방법과 남성이 선택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피임 방법은 다양합니다. 피임약 복용이 있고, 시술적 방법으로는 임플라논, 미레나, 루프가 있습니다. 여성이 복용하는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하는데, 에스트로겐은 난포의 성장과 배
하지정맥류는 나이가 든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문제입니다. 하지에 보기 싫게 구불구불하게 늘어난 형태를 띠기도 하고 겉으로는 혈관의 돌출 문제가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는 혈관의 크기에 따라서 직경 1mm 정도로 빨갛게 드러나는 것을 모세혈관확장증이라 부르며, 1~3mm 정도로 파랗게 보이는 건 그물정맥, 3mm 이상 파랗게 핏줄이 튀어나오는 것을 하지정맥류라 부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혈관 돌출의 문제없이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인 부종, 중압감, 색소침착, 저림, 경련, 피부궤양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무
ㅣ[인터뷰] 임윤지 수의사ㅣ반려동물의 암 치료, 사람과 동일해ㅣ치료로 상당 기간 건강 상태 유지 가능해반려동물의 사망원인 1위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암이 차지한다. 통계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암에 걸린다. 암의 진행단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의 경우 암 확진 시 주치의가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암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반려동물이 암 진단을 받으면 반려인이 일찍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윤지 수의사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압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할
차례상에 올리는 청주와 약주,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마시는 소주, 맥주에 와인까지. 명절 모임에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에 음주가 곁들여지는 건 익숙하지만 과함은 경계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필연적으로 지방간을 부르기 때문이다.술에 지친 간, ‘선 넘으면’ 회복되지 않아술을 많이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다. 알코올이 대사 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기도 한다. 과음이 반복될수록 간세포 재생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 에너지 대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알코올성 지방간'이다.알
면역체계는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원체나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체계입니다. 주로 림프계와 백혈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몸을 방어하고 세포의 이상을 감지하여 제거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면역체계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면역체계가 허약해진 경우라면 ‘태반주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약해진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인데요. 태반주사가 어떻게 면역체계를 지원하는지, 또 누구에게 추천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