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과 광교삼성H정형외과가 함께 알아보는, '골병드는 뼈·관절을 지키는 골든타임'. 근골격계를 위협하는 질환과 내 몸을 챙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허리 디스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여전히 오해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치료'다. 허리 디스크를 진단받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치료를 망설이는 사례가 있다.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박희설 원장(광교삼성H정형외과)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대
가려움증은 언제, 어디에 나타나도 불편하지만, 잠에 들 때 발바닥에 나타나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어나 발을 긁고 다시 눕는 과정이 반복되면 오던 잠도 달아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발바닥을 아무리 긁어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피부 문제가 아닌 우리 몸 내부의 문제일 수 있다.지속되는 발바닥 가려움증…피부 문제가 대표적겨울철에는 찬 바람, 난방 기기 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하거나 피부에 정전기 등의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피부가 더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
한포진은 손과 발 피부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구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습하고 더운 여름날 악화되기 쉽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한포진은 피부 표피 내에 잔물집을 형성하고 금방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계절을 불문하고 재발할 확률이 높다. 한포진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겉면이 비늘같이 벗겨지는 듯한 양상을 띠는 인설, 열감, 따가움, 소양감(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증상이 악화할 경우 통증과 함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피부 균열 등이 발생할
2030세대도 국가건강검진이 꼭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현재 청년들은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고 있기 때문이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작년 ‘노인 건강관리 정책 방향’ 원탁회의에서 “젊은 세대의 건강이 부모 세대보다 악화되고 있다”라며, “모든 건강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도 위협하기 때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30세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으로 2024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라며, 젊은 나이부터 건강검진이 필요한 이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성처럼 가슴이 나와 보이는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유증(여성형 유방증)은 체내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간에 불균형이 생기거나, 여성호르몬에 대한 유선조직의 반응이 민감해져 유선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양쪽에 함께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한쪽만 발생하는 편측성 여유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여유증 수술에서 지방흡입이 필요한 이유는?여유증 수술을 할 때 과도하게 증식한 유선조직만 제거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유증 환자들을 살펴보면 마른
국내 비만 환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비만 환자가 약 75% 증가했다. 가파른 증가세에 일각에서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도 부른다.비만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위험한 병이다. 고혈압,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데, 특히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비만은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점점 떨어트려 당뇨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 이렇게 발생한 당뇨병은 또 다른 합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 체온 상승, 빈맥, 발한, 불안,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약 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급성 증상입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급격한 악화, 갑상선 호르몬제의 과다 복용, 스트레스, 감염, 외상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 중독발작의 증상으로는
수면 도중 의식은 또렷하지만 몸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가위눌림은 성인의 약 20~40%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증상을 겪는 당사자의 두려움은 작지 않다. 반복적으로 겪는 이들은 매일 밤 잠을 청하기 두렵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가위눌림은 왜 나타나는 걸까.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가위눌림의 궁금증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잠들기 무섭게 만드는 가위눌림, 정체가 뭔가요?잠을 자다가 악몽을 꾸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경험을 했을 때, 우리는 보통 ‘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을 발표하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에 이어 사망 원인 3위에 올렸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록 이름은 생소하지만, COPD는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의 약 13.7%가 질환을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특히, 6세 이상 남자 2명 중 1명이 COPD 환자이다. COPD는 짧은 기간에 낫지 않을뿐더러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질병을 이른 시기에 진단하고 관리를 잘하면 사망 위험성이 크지 않
다리 정맥의 순환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정맥혈관이 늘어지고,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혈관의 돌출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다리가 무겁거나 피곤하고 저리고 아픈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지정맥류는 그 증상으로 인해 미용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환자의 불편까지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하지정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