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녹내장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이름이 비슷해 백내장과 녹내장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점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백내장 vs 녹내장, 어떤 차이가 있나요?백내장이나 녹내장은 젊은층보다는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온 연령층에서 보다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우선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장기간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시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오
| [인터뷰] 소아과 전문의 현세은 원장| 내분비교란물질, 성조숙증 유발해 아이 키 성장 멈춰| 생활용품 가운데 내분비교란물질 조심해야... 운동으로 배출하는 것 매우 중요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유소년의 수는 2022년 17만 7,125명으로 2018년(10만 2,886명)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호르몬이 이른 시기에 분비되어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대표적인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드름보다도 더 골치 아픈 것은 바로 여드름의 흔적, 여드름 흉터입니다. 여드름은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면서 흉터와 자국을 남기게 되는데, 이 자국을 여드름 자국, 또는 여드름 흉터라고 부릅니다.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게 되면 흉터가 남고 모공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대부분 붉거나 검은 자국으로 나타나고, 간혹 패인 흉터가 생기기도 합니다.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보다 치료가 번거롭고, 여드름과는 또 다른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자리 잡기 전에 빠르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대개 소아에서 발병하고,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 하지만,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성인 환자는 54만 8,865명으로, 2015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면역학적 이상 등의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더해 최근 국내 연구진은 소아 시기에 성인 아토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져 생존율은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위암 1기, 2기 환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년기에 위암을 진단받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위암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은 75세 이상이다. 그런데 고령 환자는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술을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전신마취나 수술
| 투석 환자에게 생명줄과 같은 '투석혈관'| 반복적인 천자·혈류 변화, 투석혈관의 협착·혈전증 유발해| 투석혈관 자주 만지고 관리해야...질환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요. 만성 신부전의 경우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져서 결국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투석 치료는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서너 시간씩 해야 하는 고된 일인데요. 꾸준히 투석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투석혈관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투
중이염은 고막 안쪽인 중이(重耳) 부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부분 감기나 비염의 합병증으로 생기는데, 코와 귀가 유스타키오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콧병이 생기면 세균이 귀로 침입하기가 그만큼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중이염에 걸리면 귀가 아프고 열이 난다. 고름이 나오거나 제대로 들리지 않고,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을 삼킬 때 ‘잘까닥’하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동의보감에서는 귀먹음이 모두 열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장티푸스와 같은 열병을 심하게 앓은 후유증으로 귀가 멀거나 중이염을 심하게 앓아 난
불치병으로 여겨지던 탈모지만, 연구를 거듭하며 정복할 실마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연구진은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핵심 원인을 밝혀냈으며, 모낭이 없는 머리카락에도 머리를 단단히 심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앞다퉈 탈모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또한, 최근 국내 연구진은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를 활성화하여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탈모=유전질환?...원인∙
노로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계절적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4월)에 발생이 가장 많은 이유다. 그런데 특히 올해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유행에 따라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염이다. 식품이 매개하는 수인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다른 바이러스성 장염과 마찬가지로 바이
|하이닥과 광교삼성H정형외과가 함께 알아보는, '골병드는 뼈·관절을 지키는 골든타임'. 근골격계를 위협하는 질환과 내 몸을 챙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허리 디스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여전히 오해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치료'다. 허리 디스크를 진단받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치료를 망설이는 사례가 있다.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박희설 원장(광교삼성H정형외과)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