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주사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이와 같은 현상이 가능한 것일까?◇ ‘보톡스’란 무엇인가? 사실 ‘보톡스’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가 주성분인 의약품이며,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의 상표명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조직을 마비시키고 파괴하는 신경독소 물질이다. 여러 박테리아(주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 의해 생성되는 이 독소는 희귀하지만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툴리눔 독소의 작용 메커니즘은 복잡하다. 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평생 젊음을 유지할 것 같던 기대와는 달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중년으로 접어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깊어지는 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시절 팽팽하던 피부는 대개 25세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되면서 피부 탄력을 잃고 주름살을 얻게 된다. 주름이 있을 경우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고 다소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피부 처짐과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나이가 들수록 노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최근에는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젊은 층들은 젊
사탕, 초콜릿, 케이크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 관한 고정관념이 있다. 배부른 줄 모르고 단 걸 계속 먹을 거란 생각이다. 이와 정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신체가 보내는 배부르다는 신호를 더 예민하게 감지한다는 것.영국 서섹스대학 심리학자들은 여성 64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진은 64명의 참가자에게 단맛의 강도가 다양한 설탕물을 맛본 후 등급을 매겨달라고 했다. 그 답변에 따라 참가자는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분류됐다.그리고는 참가자에게 심장박동 측정기를 장착한 후 자신의 심장박동을 감지하
체중 증가는 1주일이나 1개월 단위의 칼로리 섭취량이 결정적이다. 과식을 해도 1주일 동안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면 체중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는 이와 같이 식생활을 장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1주일 동안 칼로리 섭취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본 건강 정보 사이트 MYLOHAS는 자제력이 아닌 심리적 요소를 통해 무의식 중에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1. 그릇 작은 크기로 바꾸기접시의 크기를 바꾸면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똑같은 양의 음식이어도 작은 접
치맥(치킨과 맥주), 피맥(피자와 맥주) 모두 다이어트할 때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대부분 늦은 저녁 시간에 먹는 경우가 많고, 칼로리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어렵다. 만약 한 번쯤 먹게 된다면 둘 중에 어떤 것을 먹어야 그나마 살이 덜 찔까? 맥주 양은 2잔이라는 가정하에 정선화 임상영양사가 안주를 골라봤다.◇ 치맥 vs 피맥?피자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피해야 하는 밀가루가 들어가 있다. 피자 도우는 대개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는 섬유질이 많지 않다. 섬유질은 위장관이
매일 식단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첨가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과초모식초라고 불리는 이 식초는 사과를 통째로 갈아 자연 그대로 발효시켜 만들어진다. 하지만 CNN 등록 영양사인 리사 드레이어는 “이것은 대부분 마케팅”이며 “과학적 증거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식초와 체중 감량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쥐를 대상으로 한다. 사과초모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이 비만 쥐의 체지방 축적과 신진대사 장애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연구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시서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시서스로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서스가 정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정선화 임상영양사가 시서스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시서스란?시서스의 정확한 이름은 시서스 쿼드랑굴라리스(Cissus quadrangularis)다. 습하고 건조한 기후에도 잘 견뎌낸다는 특징으로 ‘하늘에서 내린 식물’이라고 불린다. 고대부터 약용 식물로 사용했고, 골절 부상, 인대와 힘줄을 치료하는 다양한 아유르베 고전 의약품에 사용되어왔다. 따라서
앞트임 수술 시 눈물샘(누호)의 노출 정도, 얼굴 폭과 눈 가로길이 비율, 콧볼의 폭, 원하는 모양 등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트임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눈이 커지고 싶은 목적과 갈고리 모양의 몽고주름을 올려주기 위해 과감한 트임을 진행했다가 눈앞 구석 모양이 휑하게 패어 보이고, 과다한 눈물샘 노출로 어색하고 사나운 인상으로 변해 앞트임 복원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트임 복원은 과도하게 열린 눈물샘을 닫아주며 자연스러운 눈 앞머리 모양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앞트임 복원(재건) 시 주
얼굴에 나이를 더하는 목주름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목에 주름이 생긴다. 물론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굵고 진한 목주름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이런 경우를 두고 ‘선천적 목주름’이라고 하는데, 실제 나이보다 얼굴을 더 중후하게 만드는 탓에 외모적인 고민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목주름이 잘 사라지지 않는 이유목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요법을 시도하는 이들을 자주 본다. 간단한 민간요법부터 필러, 레이저와 같은 시술이 잘 알려져 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증상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그 중 눈은 마스크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인해 악화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화장 습관을 바꾸면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포털 WebMD가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막의 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