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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그 중 눈은 마스크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인해 악화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화장 습관을 바꾸면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포털 WebMD가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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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막의 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눈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자주 시리게 하며, 이물감이나 건조감 같은 증상을 느끼게 한다. 또한 눈이 쉽게 충혈되고 피로하며, 심한 경우에는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가 눈물을 만드는 신체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루푸스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 ▲항히스타민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특정 약물, ▲레이저 눈 수술, ▲눈물샘 손상 등이 있다. 눈물층을 구성하는 기름, 물, 점액 3가지의 성분들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 어떻게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눈을 건조하게 만들까?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및 기타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눈 화장은 눈꺼풀에 있는 눈꺼풀판샘 또는 마이봄샘(Meibomian glands)을 막아 눈물층에 필요한 기름 생성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입자가 있는 아이 섀도우나 속눈썹 안쪽에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경우 눈물막이 작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게 된다.

결론은 눈 화장이 눈물막을 얇아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눈물을 더 빨리 증발하게 하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 안구건조증을 최소화하는 화장법

1. 바르는 위치
속눈썹 라인 안쪽은 메이크업을 피해야 한다. 이것은 마이봄샘을 막아 자연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눈물 성분 중 지방층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것은 눈물을 안정화시키지 못하게 하며 안구건조증 및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라인 바깥 쪽에만 그리고, 마스카라는 최대한 속눈썹 끝에만 발라야 하며, 마스카라의 양은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가급적이면 윗 속눈썹에만 바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마스카라를 완전히 생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위생 관리
각 메이크업에 따라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브러시 또는 스펀지를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아이라이너 펜슬은 정기적으로 깎아 박테리아 증식을 막아야 한다. 또한 얼굴을 만지거나 화장하기 전, 손을 비누로 씻어야 한다.

3. 화장 지우기
자기 전 또는 귀가 후 항상 화장을 지워야 한다. 눈 화장을 하고 잠들게 되면 눈의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오일과 파라벤이 함유되지 않은 젤 계열의 클렌저를 추천한다.

4. 올바른 제품 선택하기

눈 표면을 근접촬영을 통해 살펴볼 경우, 눈물 속에 화장품이 서려 있는 경우가 많다. 마스카라나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부스러지기 시작하면 교체해 주어야 하며, 크림과 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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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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