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블랙핑크 제니의 과호흡 증상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무대에서 증상을 보여 멤버들의 보살핌을 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녀가 겪은 과호흡 증상이란 무엇일까? 과호흡 증후군이란 다양한 이유로 갑자기 숨을 빠르게 쉬고, 이 때문에 몸속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pH가 증가하는 호흡성 알칼리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원인 중 불안이나 극도의 스트레스, 공황 발작과 같이 심리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과호흡이 끝난 후에는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실신 등의 증상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10월 초부터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연이어 한글날 연휴가 겹치면서 입에 단 음식을 먹는 기회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시기상의 문제일까? 가을이 되면 살찌는 과학적인 이유를 건강의학 사이트 Live Strong에서 설명했다. △ 스트레스 증가날씨 좋은 주말, 연휴를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맘때는 더 많은 약속, 학교 활동에 지칠 수 있다. 더불어 덥고 긴 여름날을 뒤로 하고 가을을 맞을 때 스트레스가 고조된다. 2018년 10월 분자 생화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최근 20년 새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실내 환경이 원인인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이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20년 사이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의 한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를 알레르기 항원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약 63%에서 73%까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또한 실내 항원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눈, 코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약 32%에서 최근 41%로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늦은 12월 3일에 수능이 치러진다. 2020년 수험생은 석 달 늦은 등교 개학, 사회적 거리 두기, 중간고사와 6월 수능 모의평가가 겹치는 등 컨디션 및 생활 리듬 조절이 쉽지 않았다. 더불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집중력과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 아침은 거르지 말자수험생의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인체의 항상성 유지’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하면, 항상성이 잘 유지되어
혈액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빈혈은 그 중 적혈구의 지표인 헤모글로빈(혈색소), 헤모토크릿(혈구와 혈장의 비율) 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것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국내 빈혈 유병률은 11.6%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남성은 11.1%, 여성은 18.0% 로 여성 환자수가 7%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빈혈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빈혈은 다른 질환을 불러오는 적신호
악기 연주를 배우면 아이의 뇌를 미세 조정하는데 도움 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칠레 폰티피칼 가톨릭 대학교의 신경과학 연구팀은 10~13세 어린이 40명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는 기억력, 주의력 작업을 진행했고 이에 따른 뇌 활동은 뇌 혈류의 작은 변화를 잡아낼 수 있는 기능성(functional) MRI로 관찰했다. 참가자 중 20명은 악기 연주를 최소 2년 동안 수업을 받았으며, 일주일에 최소 2시간을 연습했다. 또한 오케스트라나 앙상블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했다. 나머지 20명은 학교 교육과정 외에 음악 교육을 받
50대 주부 A씨는 몇 달 전부터 이유 없이 신체 여러 곳에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갱년기에 접어들고 집안일을 무리하게 해서 일시적인 근육통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최근 들어 하루 종일 몸이 피곤하고 잠이 잘 들지 않거나 자고 일어나면 몸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늘어났다. A씨는 가까운 동네 의원을 찾았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종합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에도 섬유근육통이라는 생소한 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섬유근육통은 신체 여러 부위에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전신 통증,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심장, 신경, 혈관, 눈 등에 손상을 주는 이차 합병증이 생겨 위험하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이 기억력과 얼마나 잘 배우는지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패닝턴 생물의학 연구 센터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 수치를 정상으로 조절했을 때, 인지 검사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은 것
색체 전문기업 팬톤은 지난 1일 스웨덴 여성용품회사인 인티미나와 협업해 붉은색을 출시했다. 팬톤은 이 색의 이름을 ‘생리(Period)’라고 명명하고 사람들이 생리에 대해 더욱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팬톤이 제시한 진하면서 맑은 붉은색은 건강한 생리혈의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탁한 생리혈이 나타나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일까? △ 사진 = 인티미나 공식 홈페이지 △ 갈색 생리혈이 나온다면? 생리는 것은 자궁 내막이 동시에 탈락할 때 질 밖으로 배출되는 출혈 현상이다. 하이닥 건강 Q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등 다양한 양상의 간 질환을 일으킨다. 만성 C형 간염은 국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이어 만성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 원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 B형, C형 간염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인 간암 발생 원인의 80%를 차지했다. 2020년 노벨상 생리·의학상은 하비 알터(Harvey J. Alter), 마이클 호튼(Michael Houghton), 찰스 라이스(Charles M. Rice)에게 수여됐다. 세 의학자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