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커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한 잔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 미국 산부인과 대학, 미국인을 위한 식이요법 지침, 유럽 식품안전청(EFSA)은 하루에 카페인 함량이 200mg으로 중간 강도 커피에 해당하는 커피는 2잔 정도 마셔도 괜찮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대학의 Jack James 교수 연구팀은 이런 권고안은 바뀌어야 하며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은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데이터베이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깜깜이 확진자’가 많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 47번 환자이자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박현 겸임교수는 과거 자신의 SNS에 코로나 19로 인한 후유증 중에 하나를 ‘브레인 포그’라 말했다. 박 교수는 완치 판정 후 퇴원한지 165일째에도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브레인 포그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방금 했던 거나 하려고 하는 것을 기억 못하는 일이 너무 흔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레인 포그란?브레인 포
홈트레이닝 영상을 봐도 헬스장에 가도 눈에 보이는 것은 근력 운동, 사이클링, 트레드밀과 같은 기구를 사용하거나 필라테스, 요가 등이 자주 보인다. 하지만 기구 없이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이 있다. 바로 맨몸으로 마치 동물처럼 움직이는 운동 ‘에니멀 플로우(Animal Flow)’다. 애니멀 플로우는 인간이라는 동물의 기능과 소통을 향상하기 위해 고안된 지상 기반 운동 프로그램이다. 마치 체조와 요가, 동물의 움직임을 합친 것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운동기구 없이도 코어 안정성과 근력, 관절 근력, 유연성, 신체 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예방 및 생활방역 준수를 위해 체온계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국민들께 체온계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여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체온계는 측정하는 방식에 따라 ▲피부적외선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 ▲전자체온계 등이 있다. △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온계 종류에 따라 적합한 측정 부위가 달라지므로, 제품별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사용 방법을 꼭 읽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적외선체온계피부적외선체온계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여 이마나 관자
피부에 박혀 있는 피지를 짜거나 블랙헤드를 뽑아내는 영상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최근 눈꺼풀 피지를 짜는 영상이 업로드 5일 만에 조회 수 47만회을 넘기며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왜 눈꺼풀에도 피지가 생기는 것일까? 속눈썹 모낭에는 유분과 점액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있어 눈이 잘 움직이도록 돕는다. 하이닥 건강 QA에서 안과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은 “눈꺼풀에 생기는 여드름 같은 뾰루지는 마이봄샘 개구부에 생기는 기름 알갱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것이 자주 생긴다면 마이봄샘의 기능이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건 중요하다. 운동을 많이 하고 채소와 과일 같은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질병이 발생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당뇨와 고혈압을 관리하며 날씬한 몸매, 수면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더불어 8월 14일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약 44세인 중년까지 체중을 줄이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글로벌 보건학과의 Wubin Xie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1988년부터 1994년 사이에 체중 감량을 시도한 24,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할 때 허무한 순간이 있다. 나는 현미밥만 먹고 버텼지만 살이 빠지지 않는데, 다른 사람은 현미밥을 먹어 시작하면서 체중이 주는 것을 볼 때다. 그렇다면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이는 바로 식후 혈당 때문이다. 밥, 빵, 바나나 등을 먹었을 때 음식 속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몸에서 단당류로 쪼개져서 혈류로 보내진다. 이때 인슐린이 분비되고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남은 당은 각 세포에 지방으로 축적되는데, 이 양이 과다하면 체중이 증가한다. 혈액에 너무 많은 포도당이
다이어트 시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되는 음식으로 우리는 ‘지츠’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치즈를 듬뿍 올린 떡볶이, 볶음밥, 파스타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오히려 살이 찌는 것이다. 치즈 안에는 단백질, 칼슘 및 여러 가지 영양소가 있어 칼슘을 공급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이닥 QA에서 조혜리 영양사는 “치즈는 고지방 단백질로 지방, 단백질 함량이 모두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오전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염분 함량이 낮은 종류로 주 3회 정도로 먹어도 무방하다”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에는 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단순 수명 연장뿐 아니라 질적인 향상도 중요하다는 것이 영양 전문가들 사이 주요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8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국 영양사학술대회에서 미국 텍사스 의대 영양대사학과 패든존스 박사는 ‘식이 단백질이 노화성 근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국가 방역지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참석자들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특강을 시청했다. 패든존스 박사는 강연을 통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골격근량 손실, 근력 및 기능이 떨어지는 근육감소
A 씨는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화장실에 김이 뿌옇게 차도록 물로 몸을 적시고 때를 밀면 코로나19 때문에 목욕탕에 못 가는 아쉬움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모공각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흔히 닭살이라고 부르는 모공각화증은 팔이나 다리, 어깨 등 피부의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표피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구의 40%에서 생기는데, 주로 팔 바깥쪽, 다리 바깥쪽, 어깨 등에서 나타나고 심할 때는 가슴 전면, 등, 엉덩이와 팔꿈치 아래에서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