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가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되었다. 애써 피부 메이크업을 해도 오히려 마스크에 묻어나고 지워져 이제는 ‘노 메이크업’ 바람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올여름,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노 메이크업에 도움을 주는 자외선 차단제엔 무엇이 있을까? △ 무기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막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성분을 이용한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의 무
매년 고온다습한 여름철이면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더불어 여름철에는 신발 속 발에 땀이 자주 나고 건조한 겨울과 봄을 거치면서 쌓인 각질은 무좀균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무좀 환자는 총 72.4만 명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최고조에 이르고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백선으로 곰팡이의 한 종류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좋은 식습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식품의 라벨을 읽고 평소 무엇을 먹는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라벨에 영양 성분과 재료가 잘못되게 표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설탕이 없는’ 혹은 ‘저칼로리’와 같은 내용이 항상 사실인 것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 라벨이 특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와 뉴욕대학교의 연구진은 미국 내 성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곡물 제품 라벨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조사했다. 연구에는 실제 판매하는 제품과 가상 제품을 모두 사용
음식점이나 몸에 좋은 식품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혈당’을 낮추는 식자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혈당은 특히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언급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혈당이란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원, 혈당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혈액이다. 이는 우리 몸 전체를 돌아다니며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한다. 또한 신진대사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가져와 운반해 배출하도록 돕는다. 혈당은 우리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오픈서베이의 카페 이용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이내 카페(커피전문점)를 이용한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 2.7배 수준이었다. 적당한 커피는 집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주지만,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심박수가 증가해
Q. 언젠가부터 핸드폰을 보다가 전면을 바라보면 보이는 모든 것이 뿌옇게 보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A. 가까운 곳을 볼 때와 먼 곳을 볼 때 초점 거리가 달라서 초점을 옮겨 다녀야 하는데요,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을 당기는 것을 ‘조절’이라고 합니다. 이 조절에 관여하는 눈의 구조가 수정체인데요.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를 두껍게 만들고 먼 곳을 볼 때는 수정체를 얇게 만들어서 초점을 잡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면 두껍게 만들고 얇게 만들고 하는 것이 시차가 생기게 됩니다. 가까운 곳을
당신은 샤워하는 동안 귀까지 꼼꼼하게 씻는 편인가? 혹은 샤워 후에 꼭 면봉으로 귀 안의 물기를 제거하는가? 우리가 흔히 하는 귓구멍에 면봉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하지 말아야 행동이다. 귓속에 귀지는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귓속 작은 털과 함께 먼지, 흙 등이 내이에 들어가지지 않게 한다. 그래서 귀지는 사실 꼭 제거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귀를 청소하려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Don’t 면봉으로 귀지 제거하기 전문가들은 ‘팔꿈치’보다 작은 것을 귀에 넣지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철.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감염병의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비브리오패혈증, 5월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휴가철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노로바이러스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발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여름철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람이 손으로 음식물이나 얼음을 만진 후 이를 먹어 생길 수 있다. 이는 얼음 속에서 17일이 지나도 4
Q. 2달째 결명자차를 식수 대용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데요 어떤 사람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하고 누구는 식수 대용으로는 부적절하고 3잔 이상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이 맞고 결명자차는 하루 몇 잔정도 마셔야 하나요? A. 우선 결명자차를 식수 대용으로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결명자나 옥수수수염 차 등은 강한 이뇨 작용을 하여 마시는 만큼 배출이 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땀으로 각종 미네랄과 함께 수분이 많이 배출되어 평소보다 많은 수분 보충을 필요로 하므로 가능하면 생수로 권해드리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크릴 오일 제품 총 140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등 추출용매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9일 국내 유통 크릴 오일 제품 검사 발표 이후, 부적합 이력 등이 있는 해외 제조사 제품 총 140개를 추가로 수거하여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5종(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을 검사한 결과다. 크릴 오일을 생산할 때는 크릴새우에서 원료를 추출하는데, 이때 헥산이나 아세톤과 같은 화학 용매로 추출하는 방법과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