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소아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 사용 증가 및 과의존으로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여성가족부는 전국 11,705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가진 청소년은 8만 3
도수 치료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는가? 엎드린 채로 우두둑하는 소리를 들으며 마사지를 받는 그림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만이 도수 치료의 모습은 아니다. 도수(徒手) 치료란 물리치료사의 손을 사용하여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의 신체에 일정한 속도, 크기, 방향, 각도를 가진 힘을 환자의 신체에 가함으로써 치료하는 방법을 통틀어 의미한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도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에서 CT, X-ray, 초음파 등 의료 기기로 진단받은 증
건강을 위해 커피를 멀리하고 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차를 한번 더 발효한 것은 어떨까? 콤부차(Kombucha)는 홍차 혹은 녹차에 여러 효모와 미생물로 구성된 일종의 효모 진균인 ‘스코비(Scovy : Symbiotic colony of bacteria yeast)’와 설탕을 넣은 후 일주일 이상 숙성한 것이다. 기원전 약 200년경부터 극동지역에서 배양액을 마사기 시작해 중앙아시아나 우랄 지방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추측한다. 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콤부차 스코비는 젤리같이 물컹하고 탄력 있는 질감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저녁을 굶는 배우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배우 조진웅은 30kg을 빼기 위해 저녁 6시 이후에는 무조건 금식을 했다고 밝혔고, 배우 오현경은 10년 동안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저녁을 굶는 것이 효과적일까? 북아일랜드 올스터 대학의 Judith Baird 박사 연구팀은 저녁에 하루 칼로리의 대부분을 섭취하는 것은 영양가 낮은 식단과 높은 칼로리 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불행하게도, 허기는 하루의 끝에 갈수록 가장 강한데, 이러한 패턴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종류와
2020년 5월,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트랜드 변화’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교육 온라인 개학으로 일방향의 온라인 교육에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원격토론, 학습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것과 더불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학교뿐 아니라 학원도 온라인 수업만 허용되고 있다.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중에 갑자기 방 밖으로 나오거나 상관없는 질문을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나가지 못해 답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안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2019년 서울시 강북구 폐지 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 대비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지 수거 노인 대상 건강 상담 경험이 있는 시민단체(아름다운생명사랑)와 협력해 총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참여자의 88.33%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대부분 리어카 및 쇼핑 카트 등을 이용해 수거하고 있
연구 결과, 화장품 및 가공식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ADHD와 유사한 행동을 할 위험이 30% 이상 증가했다. 소변 검사로 체내 프탈레이트 농도가 2배 증가할 때마다 아이는 신경 행동 장애의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34% 더 높았고 소변 내 디클로로페놀 농도가 2배 증가할 때마다 해당 위험은 15% 증가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의 박사 후 연구원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Jessica R. Shoaff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십대들이 많은 소비재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ADHD 환자
백반증은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피부색을 나타내는 색소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 또는 심한 스트레스, 피부 외상, 일광 화상 이후에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대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것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지만 드물게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다. 피부가 저절로 돌아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색소가 소실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수 있다. 얼굴, 손발, 팔꿈치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백반증 환자는 미용상의 이유로 일상생
2020 국제 디지털 간 회의(Digital 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발표된 새로운 시범 선행 연구에서, 알코올성 간 질환과 간암의 부담을 줄이는 데 장내 미생물군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맥과이어 VA 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이번 연구를 발표한 Jasmohan Bajaj 의학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분변성 세균을 환자(FMT,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에 이식할 경우, 음주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는 차후 진행될
자주 낮잠을 자는 것이 향후 심장 문제 발생률과 조기 사망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20건의 과거 연구를 종합한 결과, 1시간 이상 긴 낮잠을 자는 것은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34% 증가하고 사망 위험이 30%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어떤 길이의 낮잠이든 조기 사망 위험이 19% 증가했다. 중국 광저우 의과 대학 수석 연구원 Zhe Pan은 "이번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원할 경우 한 시간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나타났다"라고 말하며 "낮에 잠을 자는 습관이 없는 사람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