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매생이국’. 많은 방송에서 제철을 맞은 매생이의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2월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의 ‘해장특집’ 편에서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매생이국밥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짙은 녹색을 띠며 머리카락보다 더 가는 촘촘한 뭉치로 이루어진 매생이는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면서 영양까지 풍부한 식품이다. 약간의 오염물질이라도 있으면 녹아버리는 특성상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수확하는 매생이는 주로 전남 장흥, 완도 등 남해안에 널리 분포한다. 채취한 매생이는 바
Q. 얼마 전부터 소화도 안 되고 고춧가루가 조금 들어간 음식을 한입만 먹으면 속이 쓰려서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위내시경을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서 더 답답합니다. 그나마 내시경 후 약 처방해줘서 다행히 밥은 넘어가서 먹고 있긴 한데 김치 등과 같은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계속 쓰립니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받아야 할까요? A. 위에는 여러 방어 층이 형성되어 점막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신경이 위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조절하고 있죠. 이런 인체의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15년 12주차(3.15~3.21)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35.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환자 발생이 높은(65.4명) 것은 대체로 이 시기는 개학 후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 인플루엔자 예방 및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
줄넘기는 매우 쉽고 간편한 운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도가 아주 높은 운동이다. 그렇다 보니 너무 무리하게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다가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치는 경우도 생긴다. 줄넘기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작 전에 어떤 것에 주의해야 할까? 줄넘기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하는 운동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온몸을 골고루 튼튼하게 하고 폐와 심장을 강화하고, 10분 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뼈의 증골세포에 자극을 주어 청소년의 성장을 촉진하고 성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관절은 일반인은 물론 전문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도 훈련이나 경기 도중 손상 빈도가 높은 부위다. 흔히 관절질환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최근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인한 무리한 신체활동, 숙련도 부족 등의 이유로 각종 관절의 손상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관절의 상해 정도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는 X-ray부터 MRI까지 다양하다. 여러 가지 검사 중에서 환자의 상태, 손상 부위, 활용도 등에 따라 적합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1) X-ray 인체
술, 커피와 더불어 인간이 즐기는 기호식품 중 하나인 ‘차(tea, 茶)’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맛으로 정신적인 안정은 물론 인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특히 영양분은 풍부해 많은 사랑을 받는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어 임신부들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차로 알려졌다. 루이보스는 콩과 식물에 속하는 침엽수로 남아프리카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며 잎을 건조하여 차로 이용한다. 루이보스티는 붉은색을 띠며 떫은맛이 적고, 단맛이 난다. 따뜻하거나 혹은 차갑게 등 어떤 형태로든 이용할 수 있어서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으며, 다양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 후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뉘며, 병변 부위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이차성(속발성,뇌하수체성), 삼차성(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료인원은 50대(25.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21.2%), 30대(17.3%)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 8,349명에서 2014년 41만 3,797명으로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을 맞아 최근 5년간(2010 ~2014년) ‘눈물계통의 장애(H04)' 진료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주로 1월부터 3월까지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했고, 전체 연령 중 5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눈물계통의 장애’는 눈물샘, 눈물길 등에 염증, 협착 등의 이상이 생겨 눈물의 분비 및 배출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이 시리고 뻑뻑하거나 이물감 등이 있으며, 눈물 흘림이 심한 경우도 있다. 눈물계통의 장애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안구건조증’으로
‘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사용 부위, 사용 목적 등에 따라 크게 1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의약품보다 안전성은 높지만, 효과가 낮은 특성이 있다. 화장품은 식품처럼 직접 몸에 들어가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호흡을 통해 흡수되므로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화장품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안전한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용기, 포장, 첨
Q. 한포진으로 고생 중인 20대 여성입니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 피임약 복용 등 생활에 문제가 많았는데 여름부터 시작한 한포진이 최근 몇 주 사이에 갑자기 심해져 고민입니다. 현재 손바닥, 손가락, 발꿈치 등에 생겼습니다. 검색해본 결과 면역력과 장이 안 좋아 생긴 질병이라고 들어서 요플레와 비타민,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약을 먹고 있으며, 피임약도 몇 달 전 중단하고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피부과 약을 많이 바르면 안 좋다고 해서 가려울 때마다 발랐던 약을 바르지 않고, 얼음으로 찜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좋아질 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