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여름 간식인 옥수수의 수염추출물에서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과 단국대학교 김우경 교수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의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간 조직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동물실험은 쥐에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지원 중인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미접종 사유를 조사한 결과 미접종 이유의 73.5%가 부작용 걱정이었다고 발표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현재까지 알려진 약 190여 형의 HPV 중 40여종이 항문 및 생식기 주위의 감염을 유발하여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으로 12~24개월 이내에 자연 소멸하지만, 일부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수영은 그 어떤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고 전신을 단련하기 좋은 운동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수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영은 물속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몸 전체에 물의 압력과 저항이 균등하게 전달되며 물의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근력이나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전신운동이다. 특히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육상에서보다 큰 에너지가 소비되고 부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관절에도 무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여름철 건강한 음료 섭취 방법을 제안했다. 단맛 음료란 물에 녹아 단맛을 내는 단당류 및 이당류 등을 첨가한 음료로 콜라, 이온 음료, 농축 과일 주스 등이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었다. 특히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Q. 어제부터 목감기로 인해 열이 37도에서 37.7도까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38도, 39도가 되면 먹이라는데 미열에도 먹어야 하나요? A. 감기에 걸렸을 때 내 몸에서는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왔다고 생각하여 방어 작용으로 체온을 올려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응하기 쉽게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염증이 있는 곳으로 면역 세포들이 모이게 합니다. 그래서 만일 나 스스로 물리치게 되면 감기에 걸렸을 때 꼭 약을 먹지 않아도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 증상이 심하면 자신의 회복력으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약을 먹
말복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 많은 사람이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운동강도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주어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 ‘횡문근융해증’은 횡문근의 근육세포가 괴사해 녹아내리는 병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하면 급성신부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잘 알려
맛있는 음식을 완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주재료만이 아니다. 다양한 향신료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높여 맛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에는 생강, 월계수, 후추, 겨자, 계피, 허브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후추’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향신료다. 향신료 전체 생산량의 1/4을 차지한다는 향신료의 왕 ‘후추’는 어떤 식재료일까? 어느 시기에 수확하고 가공하느냐에 따라 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후추로 나뉜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을 가진 후추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저(低)함량 담배에 표기된 함량이 실제 흡입되는 양과 차이가있다고 발표하며 담배 성분의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저함량 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또는 타르의 함량을 낮추어 제조한 것으로 표기하여 판매되는 담배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이슈리포트(제47호)를 통해 담배회사가 직·간접적인 광고 및 판촉 행위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함량 담배가 다른 담배에 비해 순하거나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저함량 담배에 표기된 성분 함량이 실제 흡연 행위 시 체내에 흡입
수면이 어린아이의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Klara Horvath 연구진이 어린 아기들의 낮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생후 3개월 된 유아들은 새로운 것을 배운 후 잠깐 낮잠을 자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말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기 때문에 아기들의 시선을 추적해 아이들이 기억하는 표정을 지켜보며 진행됐다. 연구진은 아기들에게 독특한 얼굴 생김새를 가진 두 명의 만화 캐릭터 중의 한 명을 보여준 후
올해 여름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의 지속으로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고 기운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양식을 찾는데 특히 복날이라 부르는 초복, 중복, 말복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지방이 적으며 소화 흡수가 잘 돼 체력 보충에 알맞은 음식이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메티오닌, 니아신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닭가슴살에는 피로 예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