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선진국 수준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앞선 의술을 배우기 위해 아시아 지역 의사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설립된 '아시아 흉강경 수술 교육단(Asia Thoracoscpic Surgery Education Program; 이하 ATEP)은 15~16일 양일간에 걸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실시간 화상수술 중계와 동물 수술로 교육하는 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좌장으로 이끄는 제 1차 ATEP 워크숍은 중국 상하이 C.C.I(Covidien Clinical Ins
나이가 들면서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면 관절염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손가락 변형은 기능 문제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남성 평균 58%, 여성 67%)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퇴행성관절염이 손과 팔의 기능 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와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65세 이상의 일반인 378명을 대상으로 X-ray검사를 통
새학기, 결혼, 이사, 승진 등 갑작스런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사람이라면 음악을가까이 하는 것이 어떨까. 매일 음악을 듣는 것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일깨워 웰빙과 건강을 증진시켜주는데 무엇보다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스웨덴 고텐베르크 대학(University of Gothenburg) 심리학과 연구팀은 207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실시했는데, 그 중 30명의 실험군에게 자신들이 직접 고른 음악을 매일 30분씩 2주 동안 듣게 했다. 반면, 같은 인원수의 대조군에게는
Q.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임신 전 엽산제를 먹으면 기형아 예방에도 좋구 생식기능 활발하게 도와준다고 해서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남자도 같이 복용하면 좋다고 들어서 남편에게도 권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워낙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술 먹고 난 뒤 복용해도 괜찮나요? A. 임신 초기에 엽산을 권장하는 이유는 엽산이 태아 신경관 결손의 발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신경관 결손 발생의 70% 정도가 엽산 복용으로 감소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아 신경계 등 모든 장기의 발생
대개 황사는 4월쯤 기승을 부리지만 올해는 3월 중순 이후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사로 인한 식품 오염 및 피해 방지 등 위해 분야별 ‘황사 대비 안전관리 요령’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의 도움말로 황사 대비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 식품 보관 시 주의사항- 포장되지 않은 과일, 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 반찬 등의 남은 음식물은 뚜껑을 덮는다. - 배추, 무 등 김치재료는 외부와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는 베리류가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베리와 관련된 지금까지의 논문들을 검토해 본 이번 연구에 따르면 베리류를 먹는 것이 뇌기능을 향상과 관련있을 뿐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 감소를 예방해준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산하 노화영양연구소(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의 마샬 밀러(Marshall Miller) 박사팀은 베리류가 두뇌 신호 전달 체계와 커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중장년층들에게 인기있는 단전호흡이 실제로도 건강에 좋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전호흡을 하면 정맥 피의 환류(還流)가 증가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세포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것이 의학적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홍경표 교수팀이 평균 9,6년 수련한 단전호흡전문가(남성 11명, 여성 9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호흡에 따라 대정맥 지름이 변화하는지 측정하여 일반인의 변화와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일반인은 1분당 약 10회 숨을 들이마실 때 대정맥 지름이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가 3월부터 토요일 건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요 건진 확대는 바쁜 일정으로 주중에 건진을 받기 어려웠던 직장인들 및 지방에 거주 수진자들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건진을 받으려면 2달 정도 대기해야 하는데 이번 토요 건진 확대로 대기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요 건진은 정밀검진, 건강의학검진 등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호경 건강의학센터장은 “주말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예약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폐경기 증상 완화를 위해 자궁을 적출한 경우에 있어 에스트로겐 단일 요법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 종양학(Lancet Onc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스트로겐 단일 요법 치료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는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소(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소속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1993년부터 대규모로 시행해 온 여성건강계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 127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예후를 관찰한 결과,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위암 재발 및 사망 확률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직계 가족력은 부모, 자녀, 형제자매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병기 3~4기의 진행된 위암에서 재발 및 사망률 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