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나, 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과 수험생들 사이에 울렁증을 없애주는 특효약으로 소문난 ‘상명탕’이 손이나 입이 마비되는 무서운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판매한 약사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혈압치료용 전문의약품인 ‘인데놀정40mg’을 한약에 몰래 섞어 ‘상명탕’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해 오던 약사 장모(男, 71)씨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8일 밝혔다. 장씨가 10여년 간 무려 7억원어치를 판매한 ‘상명탕’은 혈압치료용 전문의약품 인데놀정40mg을 두통 및 소
뽀로로, 짱구,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만화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음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음료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pH(산도) 및 당 함량, 세균 증식 시뮬레이션 시험 등을 실시한 K-컨슈머리포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등산화, 변액연금보험에 이은 세번째 연구 결과다. 콜라와 유사한 산도(pH), 당 함량도 높아 비만 우려 어린이음료 17종의 산도를 확인한 결과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의 산도(pH 2.4~3.3)와 유사한 수준인 pH
# 개인사업을 하는 박모(57, 男)씨는 6개월 전부터 피로감이 극심해 병원을 찾았다. 15년전부터 고혈압을 판정받아 약물을 복용해 온 김씨는 고혈압 외에 특별한 병력은 없었다. 극심한 피로감 외에는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신체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혹시나 하여 주치의는 감상선기능 검사를 해 보자고 했고, 그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판명됐다. # 주부 김씨(48, 女)는 최근 들어 심한 피로감은 물론 체중 증가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혹시 폐경의 전조 증상인가 싶어 여성호르몬 검사를 해 보았으나 정상으로 나왔다. 마지막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의료현장에서의 예술치유의 효용성과 한계점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예술치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음악과 미술, 연극 등 각 예술 분야 전문가와 의료진, 예술치유 실무진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연구발표와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부 연구 결과발표에서는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이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6개월 여간의 예술치유센터에서 시행된 예술치유 현황과 성과에 대한 보고했으며, 김언지 음악치
하루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잘 경우 체중 증가는 물론, 체중 증가를 야기시키는 유전적 요인들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경우는 살이 빠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워싱턴 의대 나다니엘 왓슨(Nathaniel Watson) 박사 연구팀은 수면 시간이 BMI에 끼치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과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쌍둥이 1088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일란성 쌍둥이 604쌍, 이란성 쌍둥이 484쌍이었으며, 이들 중 66%는 여성이
부산대병원이 1일 통합의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통합의학센터는 특정 질환에 대해 현대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먼저 적용한 후 치료효과 상승을 위해 면역치료, 영양치료, 운동치료, 심신의학, 심리행동치료, 자연의학, 환경의학, 음악치료, 생활습관 개선교육, 헬스컨설팅 등을 병행하는 통합의학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질환의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암 환자의 수술 전후 포괄적 관리와 통증을 동반한 만성피로증후군,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대사성증후군의 개선 등에 통합의학이 적용된
# 몇 달 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어지럽고 피곤함을 느껴온 김모씨(68세, 男).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던 중 갑자기 숨이 차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어지러워 주저앉을 뻔한 경험을 한 후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대장암 3기라는 청천 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다. 최근 김씨처럼 단순 빈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빈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위암이나 대장암 등 암이 생기면 신체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곤 한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지난 25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및 경남 지역 거주자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과, 모기 유충의 서식지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모기 방제를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그 외 지역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전국 검역소와 보건소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보건국과 산하 병원, 카자흐스탄 국영의료지주회사(National Medical Holdings), 국립외과학 연구소 병원 등 3개 국립병원과 상호 의료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최고 의료기관들과 △의사 교육 및 세미나, 학회개최를 통한 상호 의료기술 교류 △연구부문 상호 협력 △상호 환자의뢰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특별히 마스터 클래스(Master
‘다람쥐 쳇바퀴 구르듯’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이 계속되면서 피로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시 짬을 내 ‘오늘은 푹 쉬어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피로는 풀리지 않는다. 하루 종일 편안히 숙면을 취할 줄 알았지만, 머릿속은 해야 할 일로 가득해 더 복잡해지고, 불안감은 더 쌓여가기만 한다. 누적된 피로로 인해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피로와 함께 머리가 무겁고, 지끈지끈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뇌가 지쳤을 때 주로 머리가 무거움, 건망증, 편두통 등의 증상과 함께 피로가 증폭된다. 무엇보다도 뇌는 다른 기관보다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