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기온과 날씨 변화가 큰 기후적 환경은 우리에게 다채로운 생활을 선물해 주기도 하지만, 급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가을은 다른 계절의 변화보다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건강상의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피부도 여름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가을의 낮은 온도, 습도에 적응하지 못하면 각종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가을철 피부 문제의 대부분은 피부 건조가 그 뿌리에 있다. 가을철이 되
환자들을 보다 보면 피부 관리하는 방법도 정말 특이한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분들이 “식초로 세안하면 모낭충이 죽어서 여드름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어떤가요?”라며 질문하십니다. 그 이외에도 계피 세안, 레몬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피부관리방법들이 인터넷을 찾아보면 나옵니다. 우리 얼굴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초, 계피, 레몬, 알로에 등의 어떤 물질을 사용하는가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피부 상태입니다. 식초 세안 후 피부 각질이 떨어지고 여드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분들은 실제로 많이
여드름 환자의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질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각질층은 대부분 세포 고유의 능력을 잃어버린 죽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러한 각질층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아마 생존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각질층의 여러 가지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벽(Barrier)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즉, 외부로부터 침입해 들어오려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또 내부에서부터 빠져나가려고 하는 수분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피부 각질층이 장벽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여드름을 관리할 때 생활관리는 필수입니다. 생활관리가 되지 않으면 호르몬을 흔들어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생활관리가 바로 음식관리입니다. 과연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할까요? 음식관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우유가 대표적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우유를 먹어도 여드름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주장하는 반면, 우유를 먹으면 여드름이 더 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그것은 여러 번의 연구의 결과가 다르게 나왔기 때문입니
여드름은 누구에게나 불청객일 것이다. 과거에는 청소년기에 잠깐 발생했다가 대부분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즈음은 성인 여드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는 현대사회의 특성과 수면부족, 식습관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갑자기 발생한 여드름이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더 악화되며 장기화되기도 하고, 흉터나 자국을 남기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면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 피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1. 손대지 마라 여드름 발생 시 가장 피해야 할
여드름으로 고생한 분들은 병원이나 인터넷에서 “잠을 많이 자야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 “잠을 일찍 자야 여드름이 없어진다”는 말을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누구나 흔히 들어봤음 직한 이런 이야기이지만, 정확히 왜 잠을 잘 자야 여드름이 없어지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피부를 포함한 우리 몸은 낮에 활동으로 지치거나 손상된 부분을 밤에 수면 시에 스스로 치유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피부조직이 재생하는 시간이므로 반드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면서 환자분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 치료할 때 술 먹으면 안 돼요?”이다. 물론 정답은 “안됩니다“이다.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쉬운 질문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안되는 ‘이유’에 있다. 술이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이유를 알면 내 피부를 관리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이것은 여드름뿐만 아니라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비밀이다. 그것을 한 글자로 이야기하면 바로 ‘열’이다. 혼자 가만히 있을 때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음식과 여드름의 연관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높았고, 논란도 지속되어 왔습니다. 돼지고기, 초콜릿, 빵 등이 여드름 발병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 개별 식품들은 여드름의 직접적 발생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어떤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먹지 않는다고 해서 여드름의 악화와 호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드름과 음식은 전혀 무관한 것일까요? 여드름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지역을 찾아 그곳 주민들이 먹는 음식을 조사한 연구 사례를 보면
여드름과 자외선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만 말씀드린다면, 여드름은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을 막론하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여드름들은 염증이 심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를 가진 분들은 자외선을 피하고자 노력하셔야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1차적인 방법은 바로 선블럭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부의 경우에 선블럭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자극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하면 자기 피부에
“며칠 잠을 못 자고 나면 피부가 푸석푸석하다.” “생리 전이 되면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한다.” “변비가 지속되는데 늘 피부가 지저분하다.” 이런 이야기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들어본 이야기들입니다. 피부가 우리 몸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 있는 것으로, 몸의 내부 상태를 반영한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누구나 꿈꾸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인체 내부의 건강도가 그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피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비싼 고가의 수입 화장품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