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마무리되어 간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결산하는 송년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의 송년회는 유독 술 먹는 날로 인식되어 있어서 연말이 되면 특히 술자리가 많아진다. 한의학에서는 술의 성질을 습열, 열독 하다고 본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몸을 뜨겁게 만들어 주면서도 동시에 무겁고 푹푹 쳐지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술 마신 다음 날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 않은 이유는 이런 습열이 몸 밖으로 모두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것은 우리 스스로 몸 안의 습열을 빼
2013년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1년을 마무리하며 회상해 볼 때 2012년의 최고의 키워드이자 2013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단어는 ‘힐링(healing)’이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유행가 노래, TV 인기 프로그램, 책, 사람들의 대화에서도 힐링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의료분야에서도 기존에 ‘치료’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점점 ‘힐링(치유)’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요즈음 현대인의 피부는 지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각종 공해 물질에 노출되고, 그런 피부를 위한다고 각종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화
얼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어디일까? 눈, 코, 입, 귀 등 얼굴에 있는 기관 중에서 코는 얼굴 중심에서 시선이 가장 먼저 가는 부위 중의 하나다. 그리고 그 중요한 코에 블랙헤드가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럼 까만 씨처럼 박혀 있어서 미관상 좋지 않은 블랙헤드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코는 얼굴 중에서 피지 분비량이 많은 부위이면서 눈가 피부 다음으로 모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블랙헤드가 왕성하게 발생한다. 블랙헤드는 코에 많이 발생하지만, 꼭 코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겨울은 나도 모르게 온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겨울철이 되면 피부는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땀 분비도 줄고 피지선에서의 피지 분비도 줄어들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서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유는 낮은 온도와 습도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습도가 낮아지는데 이것은 피부에 매우 좋지 않다. 낮은 습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를 예민하게 하는데, 우리 몸은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려 얼굴을 보호하려고 하는 작용
2012년 달력도 이제 두 장이 남았다.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며 시작했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불금, 불토로 빼곡히 약속들로 채워져 있다. 술자리가 가장 빈번한 연말연시 술자리가 즐겁기도 하지만 두려움의 대상인 사람도 있다. 성인형 여드름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음한 후에 여드름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 음주는 어떻게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동의보감에서는 술에 대해 '대열대독(大熱大毒)하여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것은 그 열 때문이고, 사람의 본성을 바꾸는 것은 그 독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더욱 고통스러워진다. 바로 생리 때만 되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주기가 일정치 않은 경우 피부 상태가 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생리불순과 여드름은 서로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보이지만 사실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증상이다. 증상은 다르지만 병의 뿌리가 같은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이 자궁과 관련이 많다고 본다. 입 주변의 피부는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자궁에 배속되어 있다. 자궁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살이 찌는 육류나 탄수화물보다 과일이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한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 바로 과일로 살을 찌울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과일 중에서도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과 방해가 되는 과일이 있으며, 다른 과일보다 열량이 적은 과일이라도 아무 때나 자주 먹게 되면 살이 찌게 된다. 또 한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하다 보면 금새 질리고 영양소의 불균형을 쉽게 가져오므로 여러모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은 무엇일까. 첫 번째 과
‘미인은 잠꾸러기’ 이 말 한마디로도 수면이 피부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졌는지 알 수 있다.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과 야근과 회식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더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말이다. 시험을 보기 위해 밤을 새거나 회식을 새벽까지 한 경우, 다음날이면 얼굴이 번들거리고 여드름이 많이 증가하는 것을 한 번쯤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 수면 부족은 몸을 피곤하게 하면서 동시에 피부 상태를 나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인간은 야행성이 아닌 주행성 동물이다. 그러므로 야간에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호르몬의 안정화와 신체 재생력에 영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여드름이 평소 많은 사람들은 여드름을 관리해야 하는지 피부 보습을 우선 생각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시기이다. 피부 보습을 위해 유분이 많은 제품을 바르다 보면 여드름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알로에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것은?’이라는 질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알로에다. 알로에는 그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고 진정효과도 뛰어난 식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드름의
이제 한 달 정도만 있으면 수학능력시험이 펼쳐진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지금이 고 3 수험생들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의 무더운 날씨 탓에 여드름이 심해진다고 알고 있고, 사실 그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3 수험생들에게는 예외가 되는 이야기다. 고 3 수험생들에게 가장 여드름이 심해지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그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여드름이 나는 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몬이 피지선을 얼마나 자극하느냐이다. 일반적으로 10대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는 바로 그때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