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과 관계한 지는 며칠 지났는데요. 생리 예정일로부터 10일 이상이 지났는데도 생리가 시작하지 않아요. 임신일 수도 있는지, 임신 초기 증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생리 지연이라는 증상만으로 생리 지연의 이유는 성관계로 인한 호르몬 변화나, 신체적-환경적 스트레스가 큰 경우에 생리가 지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리 지연은 호르몬의 영향, 혹은 질 및 자궁의 이상 징후일 수도 있으니 필요한 검진이 있으면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냉의 증가,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울렁거림, 가슴, 허리의 통증
아이를 낳은 뒤 수유 중인 30대 A 씨는 감기에 걸려 항생제를 복용하려고 하는 찰나, ‘그런데 수유 중인데 먹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수유 중에 먹어도 되는 약, 안되는 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엄마가 복용하는 약, 아이에게 전달될까? 모유 수유는 영양학적, 면역학적, 정서적으로 이상적이다. 모유 속에는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과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각종 면역물질과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아이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아기가 젖을 빨 때 반사적으로 엄마에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을
‘시험관아기 시술’이라고 하면 보통 호르몬제를 많이 쓰면서 난자와 정자 채취를 하고, 외부에서 수정 시켜 다시 여성의 몸에 이식하는 일련의 과정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령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연령은 높지 않더라도 난소 노화가 빨라지는 등의 난소기능 극저하 상태의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극도의 저자극이나 자연 주기 시험관아기 준비를 위해 내원하는 난임 여성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임의 난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나, 한편으로는 한방 난임 치료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많기에 요즘 집중
# 32세 A 씨, 결혼한 지 1년 만에 그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엄마가 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곧 아이를 만나게 될 생각이 벌써 설렌다. 책도 열심히 읽고, 좋은 음악도 들으며, 건강식으로 챙겨 먹으려 노력하지만, 단 한 가지 견디기 힘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맥주.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캔의 시원함을 알기에, 한잔 하고 싶다가도 배 속의 아기를 생각하며 내려놓는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의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차단해 뇌 발달에 손상을 주고, 심할 경우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동반하
난임 여성분들을 치료하다 보면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 후 혹은 자연임신이 되었는데 유지가 안 되어서 계류유산으로 이어지고 소파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고령 임신이거나 고난도 난임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어렵게 착상성공이 되었지만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다음 임신 성공을 위해서는 유산 후 회복의 첫 단계부터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중 하나가 “유산 후 한약 복용은 언제 해야 할까요?”입니다. 유산 후 한약은 자궁내막이 가장 상처가 많고, 취약해져 있는 시기인 소파수술 후 첫 생리를
미국 정부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많은 부모가 아기를 안전하게 재우는 권고안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표했다. 1992년, 미국 소아과 학회는 부모에게 아기가 잠자리에 들 때 등을 대고 재우도록 권고했다. 미국연방 정부는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Back to Sleep" 캠페인을 시작했고 1998년까지 국가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의 비율은 45%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따르면, 수면 중 우발적인 질식이나 교살로 인한 영아 사망이 실제로 수년에 걸쳐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3,500명
해가 쨍쨍한 대낮에 아이가 즐겁게 노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 없이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최소 15분 이상 햇볕을 쫴야 한다. 하지만 학원, 실내 생활 등으로 아이들이 햇빛 아래서 뛰노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수진 교수팀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9~18세 건강한 소아
Q. 자궁근종과 선근증으로 몇 년 전 복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부터 생리일마다 골반쪽 통증이 아주 심해 병원에 갔더니 자궁선근증 때문에 나타난 통증이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임신하면 이로 인한 통증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나요? A. 일단 생리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생리통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임신 중에는 생리가 없으므로 통증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생리통이란 생리와 연관된 주기적인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임신으로 여러 불편
체중 관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 이는 ‘평생의 숙제’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생애주기 동안 내내 이어지곤 한다. 임신 기간 중에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임신 중엔 뭐든 잘 먹어야지 무슨 소리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과 순산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적정 체중을 가진 경우 임신 전보다 11~16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이상적이다. 임신 중 비만은
당신의 아이가 마트에서 과일 맛 과당 음료를 골랐다면 구매를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연구팀과 러드 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34의 과당 음료 중 어느 것도 미국 소아과학회의 영양 권고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1~3세 아동은 100% 과일 주스는 하루 최대 4oz(약 113g), 미취학 아동은 6oz(약 170g) 이상 먹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 하트포드의 식품 정책과 비만을 위한 러드 센터의 수석 연구원 Jennifer Harris는 “과당 음료는 100% 과일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