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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아이를 낳은 뒤 수유 중인 30대 A 씨는 감기에 걸려 항생제를 복용하려고 하는 찰나, ‘그런데 수유 중인데 먹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수유 중에 먹어도 되는 약, 안되는 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엄마가 복용하는 약, 아이에게 전달될까?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

모유 수유는 영양학적, 면역학적, 정서적으로 이상적이다. 모유 속에는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과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각종 면역물질과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아이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아기가 젖을 빨 때 반사적으로 엄마에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을 수축시키고 산후 출혈을 줄여주며, 칼슘 대사를 촉진해 골다공증 발생이 줄어들고 유방암이나 난소암의 발생 빈도도 감소해 엄마의 건강에도 좋다. 수유 중에 엄마가 복용하는 대부분의 약은 1~2% 정도만 영아에게 전달되나, 약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전에는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픈 것을 무조건 참으면 스트레스로 산후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에 대해 알아두고 수유 가능 여부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수유 중 복용해도 되는 약은?

수유 중 생길 수 있는 질환 및 증상에는 유선염과 유두동통을 꼽을 수 있다. 유선염은 유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중 수유부가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페니실린’이 가장 대표적이다. 젖 물리기가 힘들 정도의 유두동통이 지속한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하고, 유두의 갈라짐에는 덱스판테놀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속 쓰림 시 사용하는 제산제나 변비약은 수유 중 복용 가능하며, 감기에 걸렸을 때 고열에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천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플플루옥세틴, 시탈로프람 등의 우울증 치료제나 페노바비탈 등의 경련 치료제는 모유를 통해 약물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복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어떤 약물이든 사용 중 아이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하며, 되도록 수유 직후 약물을 복용해 다음 수유까지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수유 중 절대 금기해야 하는 약은?

항암제는 적은 양이라도 영아에게 독성과 발암성이 있을 수 있고, 방사성 동위원소 의약품은 영아에게 발암성이 있어 복용 시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Smart tag : 수유의 관리 영유아 여성

뉴스 작성자

윤새롬 사진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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