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이랑 생리 예정일 다음 날 관계를 했는데요. 임신 테스트기를 언제 해야 할까요? A. 이전에 계속 피임하지 않은 성관계가 있었다면, 대개는 생리 예정일 3~5일 뒤에 검사해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성관계 후 2주일이 지나면 소변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딱 2주일이 된 날에는 호르몬 함량이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하루 중 어느 때 검사해도 무방합니다. 빨리 임신 확인을 하고 싶은 경우나 더욱더 정확하게 알고 싶은 경우 병원에 내원하셔서 임신 피검
임신 합병증 중에서 가장 무서운 병, 임산부의 약 5%가 겪는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자간전증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며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산모는 고혈압이나 신부전, 혈관 손상 등을 유발한다. 또한, 태아의 경우에는 저성장, 미숙아,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쉬운 경우는? 임신중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종이나 나이, 유전적 요소가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임산부는 20~
‘우리 아이는 앞으로 얼마나 클까?’ 이는 유아를 육아 중인 부모가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일 것이다. 아이가 얼마나 클지 예측하는 방법이 있다. 남자아이의 경우 [아버지 키+어머니 키]/2+6.5, 여자아이는 [아버지 키+어머니 키]/2-6.5로 계산하면 된다. 하지만 이 공식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키가 유전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세 이하 소아가 영유아 검진을 했을 때 키가 자라는 속도가 1년에 4cm 이하면 성장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상적인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목 가누기부터 몸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에 이르기까지 월령별 발달 과정을 검색하면서 ‘왜 우리 아이는 아직 못하지’라고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다른 발달 과정에 비해 걸음마는 아기에 따라 시작하는 시기의 개인차가 크다. 보통 아기의 걸음마는 첫돌 전후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른 경우 10개월이 되기도 전에 걷는 아기도 있으며 18개월이 되도록 걸으려고 하지 않는 아기도 있다. 겁이 많거나 신중한 성향인 아기는 혼자 걷는
갓 태어난 신생아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의 가장 큰 즐거움일 것이다. 그러나 즐거움과 함께 아기의 모습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 특히 두상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기의 두상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다태아 임신의 경우 좁은 자궁 안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머리 모양이 변할 수 있으며, 출산 시 좁은 산도를 통과할 때의 압력 또한 두상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기는 태어난 후 한동안은 스스로 목을 가누거나 몸을 뒤집지 못하므로 장시간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지내게 된다. 이때
이유식은 보통 생후 4~6개월부터 시작하는데, 아이의 몸무게나 상태에 따라 부모가 적절한 시기를 선택한다. 이유식의 시작은 너무 이르거나 늦게 시작하면 비만, 영양 결핍, 성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잘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이전의 연구에서는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이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실 중 하나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생후 3개월째, 또는 그 전에 이유식과 같은 고체 음식을 섭취하는 영유아의 경우 장내 세균 수치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고통스러운 출산을 이겨내고 아이를 품에 안은 기쁨도 잠시, 출산 후의 산모들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신생아를 돌보아야 한다. 처음 해보는 육아로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몸 이곳저곳에 통증이 찾아오는데, 특히 손목 통증은 초산모의 약 80%가 경험할 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다. 손목이 ‘욱씬’,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출산 후의 손목 통증은 손목이 시리거나 힘이 빠지고 손목 관절이 삐걱대는 것 같은 느낌 등으로 시작해 한순간에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해지면 손목에 통증과 함께 열감이 느껴지고, 가벼운 물건을 잡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를 둔 부모가 가장 힘든 점은 ‘눈을 뗄 수 없다’는 것이다. 잠시 한눈판 사이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장난감을 콧속에 넣기도 하는 등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도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처하려면 평소에 기본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이물질을 삼켰다면 호기심이 강한 2세 미만의 아이는 눈에 보이는 물건을 바로 입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동전이나 작은 장난감 등 이물질을 삼켰을 때 위험하다고 해서 억지로 토를 시키려고 하면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킨 이물질이 무엇
13~15세 사이에 겪는 사춘기. 이 사춘기 변화 시기가 빠를수록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춘기는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등이 이차 성징을 촉진하면서 나타나는 일련의 변화를 말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서 정자 형성 촉진, 남성 생식기 발육, 근육 발달 등을,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에서 자궁 등 여성 생식기 발육, 유방 발달 등의 역할을 한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8~20세의 스웨덴 남성 30,6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이른 나이(9.3~13.4세)에 사춘기를 겪은 남성은 가장
비만 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는 몇 살일까?먹는 것이 일이자 유일한 나이인 영유아를 돌보면서 과연 이렇게 먹어도 될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시기인 만큼 식이조절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 과연 언제부터 비만 관리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에 대하여 ‘만 3세’부터는 비만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뉴 잉글랜드 오브메디신(New England of Medicine)에 실린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때 비만인 아동의 90%가 청소년이 됐을 때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