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동시에 부부의 일상은 많은 것이 변하게 된다. 성생활 또한 예외일 수 없다. 대부분 부부는 임신을 하게 되면 부부관계를 조심스러워 하고 피하게 된다. 이는 이 시기의 성 관계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이것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임신 중 무조건 부부관계를 피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임신 중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과 부부관계는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높여 태아와 산모에게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 기분 좋은 자극으로 전해져 두뇌 발달에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
어머니가 임신 전이나 후, 혹은 임신 중일 때 아버지가 흡연하면, 아들의 정액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묄렌베리 프레데릭스베리 병원의 Sandra Søgaard Tøttenborg 박사 연구팀은 덴마크에서 출생한 인구를 바탕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1996~2002년 사이에 태어난 778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 및 분석했으며, 아버지의 흡연 정보는 임신 16주 무렵의 모계 기록을 참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연구 참가자들의 정자 농도와 총 정자 수, 정자 운동
Q. 임신 중반기인데, 한쪽 겨드랑이에서 멍울 같은 혹이 만져집니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인데, 임신 중이라 마땅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A. 임신하면 유방조직이 자극을 받아서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겨드랑이 쪽에도 유방조직이 있어 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를 부유방이라 하는데요, 한쪽에만 있을 수도 있고 양쪽에 있을 수도 있으며 특히 출산 후에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부유방이 이전에는 없었고 현재 통증이 없다면 괜찮지만 딱딱하거나 통증이 있거나 계속 걱정이 된다면 유방 초음파 검사로 확인해보는 것이 더
배란기에 난자와 정자가 수정이 되면서 새 생명이 시작된다. 임신하여 자궁내막의 태낭을 확인하기 전까지 임신 1주와 임신 2주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1mm도 안 되는 임신 1주 차 수정란 임신 1주 차 수정란의 직경은 0.2mm로 매우 작다. 수정된 후 반나절(12~15시간) 정도가 지나면 세포 분열을 하기 시작한다. 태아의 성별은 이미 수정단계에서 결정된다. 임신 1주 차, 착상 전이라 증상 없어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이 되기 전이기 때문에 임신부는 어떤 증상이나 변화를 거의 느끼지 못한
생후 4~6개월은 이유식을 시작해야 할 때다. 이때는 몸무게가 두 배 가까이 늘어 더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기가 혼자 앉기 시작하고, 물건을 씹거나 물어뜯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유식 준비에 돌입하도록 하자. 이유식, 왜 중요할까? 이유식이란 젓을 떼는 과정에서 먹는 음식을 말한다. 아기는 이 과정에서 많은 새로운 음식과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기는 치아 발달, 혀 운동, 삼킴 운동, 손놀림 등의 신체적 발달을 촉진한다. 또한 어른까지 지속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만드는 기초가
Q.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신랑의 건강상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콩이 정자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정말 콩이 정자 활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 그리고 정자 운동성을 좋게 만들거나, 정자 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콩이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린다’는 몇몇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종의 한 의견이지 아직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자의 건강을 위해서는 항상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지만, 균형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전자파, 엑
보통 임신 2~3주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임신 계획을 철저하게 짜고 관계 2주 뒤 테스트기를 사용하지 않은 이상 임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대개는 한 달마다 찾아오는 생리를 하지 않을 때 ‘혹시?’라는 마음으로 확인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임신 초기 증상도 함께 나타나곤 한다. 서서히 느껴지는 임신 초기 증상 임신 4주 차에 들어선 태아는 자궁에 착상한다. 사과 씨앗보다 작은 태아가 자궁에 자리를 잡으면 난소에서는 황체호르몬이 생산되어 다양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피로하고 졸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하루에 수십 번 여닫는 분유통. 최근 분유통에 녹이 슬었다는 불만 사례가 늘어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했다. 그 결과, 분유통은 철에 주석을 도금한 캔 용기 재질로 주석 도금이 온전히 유지되는 경우 이론상 부식은 발생하기 어렵지만, 용기의 성형과정 중 압력이 가해지거나 굴곡이 있는 부위 등은 도금이 약해지면서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문분석기관에서 25도, 상대습도 60%의 환경에서 항온항습시험을 한 결과, 수분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 일주일까지는 녹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35도, 상
아기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다.피부가 얇고 피부세포끼리 접착력도 약하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마찰에도 (구두를 잘못 신었을 때처럼) 피부가 쉽게 벗겨지고 물집이 생긴다. 이런 아기 피부의 특징 때문에 살이 겹치고 기저귀가 닿아 피부 마찰이 잦고, 대소변, 땀 등 오염물을 바로 관리하지 못할 때 기저귀 발진 또는 기저귀 피부염이 잘 생긴다. 이를 간찰진(피부스침증)이라고도 하는데 사타구니, 겨드랑이, 목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가 서로 마찰하여 생기는 피부염을 말한다. 기저귀 발진 원인은 ‘기저귀 마찰’과 ‘기저귀 습기’ 기저귀 발진의
2016년 이후로 실종아동 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9,870건, 2017년 19,956건, 2018년 21,980건으로 실종아동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신고된 아동 중 14명과 지난해 신고된 아동 중 46명은 아직 미발견자로 남아 있다. 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지 48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한 ‘장기실종’ 아동은 4월 기준 총 643명이다. 이 중 실종된 지 20년이 지난 사람은 449명에 이른다. 한편 실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