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가 60대 이상 노인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결핵환자 규모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1년에 한 번 제공되는 보건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국내 결핵 환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11년 연속 연평균 7.9%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감소세 둔화 및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노인층의 대면 접촉 빈도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환절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유독 20~40대 젊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희귀 질환이 있다. '다발성 경화증'이 그것이다. 상대적으로 백인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 역시 2,000명으로 추정되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가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후일 수 있으며, 발병이 가까워질수록 우울증·불안장애 증상이 심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우울증·불안장애가 다발성 경화증 초기 징후일 수 있어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질환계 질병으로, 흔히 무감각, 얼얼한 느낌
치매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으로 대표되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이다. 치매는 수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미묘한 징후를 잘 살펴야 한다.치매, 조기 진단이 중요해현재 국내 치매 환자는 15분에 1명꼴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 약 79만 명, 2024년에는 100만 명, 2039년이 되면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10월 한 달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제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다.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은 98%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 생존율이 30% 미만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문제는 초기 전조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유방암의 대표 증상과 함께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길수록 발병 위험 높아져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17년 18만 6,855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1년 25만 2,929명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40대
배우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으면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제훈은 지난 1일 늦은 밤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 허혈성 대장염은 흔히 '노인병'으로 불리지만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질환 환자나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허혈성 대장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물었다.Q. 혈변을 간헐적으로 보는데, 어떤 질환의 전조증상인지 궁금합니다.항문 출혈이 있을 때 출혈의 원인이 대장인지,
지난 8월 29일 오후 3시께(현지 시각) 마가렛 피사렉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폴란드 출신 수녀였던 마가렛은 1955년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벨기에 자선단체인 '다미안재단'을 통해 1962년부터 소록도 한센병 환자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공식 파견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편견 속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한센병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간호했다.과거에는 격리가 유일한 치료법이었던 ‘한센병’한센병은 한센균에 의하여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혈압을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mmHg 내외로 상승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점에서 고혈압 환자들은 환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면 이완돼 있던 혈관이 수축돼 압력이 높아지면서 심장과 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심하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져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 합병증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만들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명치 쪽이 아프면서 트림이 자주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쓰리고 아픈 것이 마치 체했을 때의 증상과 유사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질환 환자 50% 정도가 내시경에서 발견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대표적인 위험 인자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커피, 술 그리고 비만 등이 있다.역류성 식도염, 서구형 식습관과 비만이 원인역류성 식도염은 비만이나 고혈압 등과 같이 나라가 잘 살게 됨에 따라 환자가 증가하는 일종의 선진국형 질병이다. 서양에서는 인구의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체 수 급증으로 골칫거리가 된 푸른 꽃게 퇴치에 예산 42억을 배정한 가운데, 국내의 한 꽃게 수입업체가 푸른 꽃게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동북부 해안에서는 조개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밥 도둑'이라는 별칭까지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특히 꽃게는 요즘 같은 가을철에 가장 맛이 좋은 해산물이다. 9~10월에 제철로 칼슘·타우린·키토산 등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꽃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사시사철 인기 좋은 수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매일 자는 잠이 대체 왜 보약일까. 수면 중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펴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수면 시에 뇌를 비롯한 몸의 장기들은 낮 동안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신체 면역력을 강화한다. 멜라토닌, 성장 호르몬 등이 분비되게 하고, 감정을 순화시키며, 깨어 있을 때 보고 들은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한다. 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이러한 과정에 방해를 받아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다.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 수면 질도 중요성인 기준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