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이유로 혹은 갈수록 좁아지는 사회 속 흡연자의 입지를 이유로 전자담배(Vape)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궐련형 담배보다 냄새도 적고 덜 유해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지난해 10월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살펴보면, 만 19세 이상의 국내 성인 궐련형 담배 흡연율은 2019년 21.5%, 2020년 20.6%, 2021년 19.3%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전자담배 판매율은 2020년 17.4억 갑, 2021년 17.5억 갑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호도 1등 멘솔향, 폐 건강에는
“에취!”. 사랑하는 반려견 혹은 반려묘 근처만 가면 유독 재채기가 나오고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이는 알레르기 때문이다.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되도록 피할 것 같지만, 의외로 알레르기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며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국내 반려인 4명 중 1명은 알레르기2018년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표 교수와 이상민 교수,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가 발표한 국내 첫 반려동물 알레르기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이 알레르기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은 마약의 일종인 대마를 재배해 유통해온 일당 4명을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년 넘게 아파트와 주거밀집 지역에서 대형텐트와 동결 건조기 등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대마 재배 및 생산 공장을 만들어 대마를 재배, 흡연,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적인 대마뿐만 아니라 액상 대마도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용 성분에 따라 의료용·기호용으로 나눠'마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마초는 인류
췌장(이자)은 우리 몸 가운데 뒤쪽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췌장암은 췌장에 암세포 덩어리가 생긴 것으로, 일단 발병하면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중 하나다.실제로 前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스네이프 교수 역할로 유명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이 췌장암 치료에 전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여러 유명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췌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Q. 췌장암의 초
반가웠던 봄비 소식이 지나가자,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와 누런 황사로 뒤덮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00μg 안팎으로 평소보다 10배 높았다.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기상청은 올봄 들어 처음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진다.대기오염 물질, 유전자 돌연변이 유발해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건강에 직접
최근 불면증 치료 약물인 졸피뎀(Zolpidem)을 과다복용한 운전자가 끔찍한 역주행 사고를 내는가 하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유명 배우가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졸피뎀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의 졸피뎀 국내 소비량은 상위권...처방량 계속 증가해졸피뎀은 불면증 단기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뇌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작용을 강화해 진정 및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용 후 15분 이내에 수면 작용이 나타날 정도로 효과가 강력하며, 반감기(2
어제 강원도 강릉에서 큰 산불이 났다. 오전 8시 30분 무렵에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민가로 빠르게 확산했고, 축구장 530개에 달하는 면적인 약 379ha(헥타르)를 태운 후 오후 4시 30분에 진화됐다. 강원도는 "이번 산불로 인해 557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42채, 펜션 9동 등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라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명피해도 있었다. 산림·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총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유해 물질 덩어리 산불 연기, 알츠하이머병도 유발산불은 경제적
봄이 오면 원인을 알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거나, 피로감에 시달릴 때가 있다. 이는 대부분 신체가 따뜻해진 기온 등 주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명 '춘곤증'으로, 보통 2~3주가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간혹 일정 기간이 지나도 여전히 이유 없는 졸음과 피로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과다수면증을 의심해야 한다.과다수면증, 방치하면 심각한 질환의 원인 될 수도 있어과다수면증은 잠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수면장애로, 밤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낮에 과도하게 졸린 상태를 말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에디슨병(Addison's disease)이라는 질환명이 낯설지 않을 터. 에디슨병은 개에게 발생하는 호르몬 질환 중 하나로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 충분한 양의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과는 반대 개념이다.수컷보다는 암컷에서 자주 발병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자리잡고 있는 호르몬 생성기관으로, '코르티솔(Cortisol)'과 '알도스테론(Aldosterone)'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간, 심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법정 감염병인 성홍열(Scarlet fever)이 최근 몇 년간 무섭도록 확산되고 있다. 성홍열은 1954년 제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80~90년대 유행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연간 100명 내외로 신고되는 등 역사 속 사라진 유행병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환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성홍열, 감기와 착각하기 쉬워성홍열(Scarlet fever)이란 늦은 겨울과 초봄에 유행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로 10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병한다. 성홍열의 원인은 'A군 베타 용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