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류 보건의 가장 큰 위협을 하나 꼽자면, 단연 슈퍼 박테리아를 들 수 있다. 슈퍼 박테리아는 평범한 병원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긴 것으로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약한 감염병이나 간단한 상처만으로도 환자를 사망에 이르도록 한다.슈퍼 박테리아, 구름 타고 장거리 이동 가능해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원인은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다. 때문에,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자주 발견되며 자연환경에서도 종종 검출된다. 그런데, 최근 슈퍼 박테리아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에서도 발견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캐
ㅣ[인터뷰] 신경과 전문의 허욱 원장ㅣ손발 저림 원인 다양하나, 대부분 신경 손상이 원인ㅣ치료 위해선 검진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손발 저림. 일시적인 손발 저림은 긴장과 스트레스, 자세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면, 만성적인 손발 저림은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원인을 서둘러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환자가 손발 저림을 오래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신경과 전문의 허욱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된 이후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있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는데, 최근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패혈증·간질성폐질환 발생률 증가, 백신과는 관계없어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지난 27일에 열린 제5차 포럼에서 코로나19백신 접종과 패혈증, 간질성폐질환, 아나필락시스 위험도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 인과성 평가를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
모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되면, 반려인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바로 심장사상충 때문이다.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심장사상충은 심장에 사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반려견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감염 시 산소부족을 유발하며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러한 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심장사상충을 가진 모기에 물리면, 유충 단계의 심장사상충이 혈관으로 이동한 후 3~4개월의 시간을 보낸 후 폐동맥으로 다시 이동한다. 유충은 폐동맥에서 약 6개월의 시간을 더 보내며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이때 반려견의 체내에서 번식
간암이란 간을 구성하는 간세포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90만 명 이상이 간암을 진단받으며, 80만 명 이상이 간암으로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간암은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에만 1만 5,605명의 간암 신규 환자가 생겼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간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간암의 원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간암은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암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다만,
고혈압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수는 1,374만 명이다.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라는 뜻이다. 고혈압은 완치가 불가능하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방은 필수다. 특히 고혈압의 원인과 위험인자를 잘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이 밖에도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등이 있다. 그런데 최근, 직장 내
고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공부와 업무로 인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스마트폰 속 메신저 창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연락이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일이 답장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한 상황. 이때 언제 샀는지 모를 메신저 속 귀여운 이모티콘들이 큰 활약을 한다.이모티콘의 쓰임새는 매우 다양하다. 이는 이모티콘만으로도 감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모티콘이 실제로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감정 대리인 이모티콘지난달 3일, 일본 도쿄 대학교(The
지난 주말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표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몽에서 점점 벗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세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기존 변이보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새롭게 발견된 XBB.1.16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기존에 등장했던 어떤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 및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 대학교(The University of Tokyo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Diabetes Fact Sheet in Korea)'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312만 명이었던 사실을 고려하면, 1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 인해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당뇨병은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관리가 매우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어르신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거나, 길을 잃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일상생활 속 친절은 기분은 물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타인에게 베푸는 친절, 뇌 건강으로 돌아와2016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San Diego State University) 트리스텐 K. 이나가키(Tristen K. Inagaki) 신경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타인을 향한 친절한 태도와 이타주의는 곧바로 뇌 건강과 연결된다. 연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