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자마자 12시간 이내에 면역글로블린과 B형간염 1차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각종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매년 겨울철 독감 시즌을 앞두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성장 단계에 맞춰 꼭 실시해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이 있다. 강아지의 필수 예방접종의 종류와 접종 시기, 순서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태어난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예방접종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우려 역시 많아지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3대 가을철 열성질환으로 꼽히는 ‘쯔쯔가무시병’.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Q. 쯔쯔가무시병에 어떻게 걸리나요?가을철 열성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 그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퍼지면서
결핵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3대 감염병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결핵 발생률이 높은 데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결핵’의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결핵균에 노출, 감염, 발병 등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결핵균은 산소가 많은 환경을 좋아하는 호기성균으로, 주로 활동성 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식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최근 아무리 건강한 식사를 하더라도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먹으면 심장병,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콜릿, 과자, 케이크 등의 간식 먹으면 건강식 소용 없어”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non) 연구팀이 건강한 식사를 하는 영국인 854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4명 중 1명은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먹음으로써 건강식의 이점을 무효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한 식사를 따르는 854
약국에서 ‘생리통 약 주세요’라고 한다면 아마 약사들이 꺼낼 수 있는 약은 족히 10가지가 넘을 것이다. 생리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진통제. 그러나 진통제도 다 같은 진통제가 아니다. 성분도 약효도 모두 다르다. 과연 증상에 알맞은 약을 먹고 있는지,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오래 먹어도 되는지 등 생리통 진통제에 관한 수많은 궁금증. 오늘은 현고은 약사와 생리통 진통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봤다.Q. 해열진통제 vs 소염진통제, 어떤 차이가 있나요?우선 생리통에 사용 가능한 진통제는 대표적으로 해열진통제와 비스테
하지정맥류 하면 다리에 튀어나온 울퉁불퉁한 혈관을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의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85%는 하지정맥류의 대표 증상으로 ‘다리 혈관의 돌출’을 꼽았다. 하지만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 문제되는 혈관에 도관을 삽입하여 열이나 접합제, 경화제 등을 사용하여 혈관을 페쇄하는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그러나 수술 외에도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거리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진동한다. 바로 은행나무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4월에 꽃을 피우고 10월에 열매가 황색으로 익어 땅에 떨어진다. 푸른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은행, 어떤 효능이 있을까.1. 혈액순환 개선은행은 △탄수화물 34.5% △단백질 4.7% △지방 1.7% △카로틴 △비타민 C 등으로 구성돼 있는 건강식품이다. 이 외에도 은행에는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혈액이 굳어 뭉치는 것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징코플라톤은 시중에 판매되는 약재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비만재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비만 아틀라스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과체중 인구 비율은 2020년 38%에서 2035년 51%로 증가해 40억 500만 명까지 늘어나며, 비만 인구 역시 2020년 14%에서 2035년 24%로 증가해 19억 1,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이에 따라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30년 5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비만치료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식사조절, 운동 및 행동조절의 병합은 비만의 치료 및 예방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한 체중감량이 어려운 경우, 보조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승인 받은 비만약은 적절한 체중감량 유도 및 유지 효과와 함께 여러 가지 비만 합병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와중에 의외의 효능 또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결과를 나타낸 대표적인 임상연구에 대해 알아봤다.제니칼(오르리스타트)"오르리스타트의 당뇨병 예방 효과, 최대
비만 치료는 원칙적으로 식이와 운동요법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대한비만학회에서 규정한 바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인 환자가 비약물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약물치료를 권고 받는다.현재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 △콘트라브(성분명 날트렉손·부프로피온)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 △삭센다(리라글루티드) 등 총 4종이다. 비만 환자라고 해서 아무 약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 환자들이 갖고 있는 기저질환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