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를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에는 기미가 아무리 보기 싫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재발이 쉽고 부작용이 발생할까 우려되기 때문. 기미의 주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와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색소질환의 주원인, 멜라닌 색소란?멜라닌 색소는 우리 몸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피부 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자외선을 흡수해 우리 몸에 가해지는 손상을 막는 것이다. 적절한 양이 존재할 때는 건강한 피부가 유지되지만, 과다하게 생성된 후 배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내 색소가
백신은 질병을 막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인체에 가짜 병원체를 주입해 면역을 가지게 하는 것. 적절한 예방접종만으로도 감염병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 예방접종의 또 다른 효능이 발표됐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예방 효과이다.최근 일부 예방접종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렴,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등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25~30% 가량 줄인다는 것. 미국 텍사스 대학 맥거번 의과대학(McGovern Medical Schoo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된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9세 이하가 28.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수는 2018년 92만 487명에서 2022년 97만 1,116명으로, 매년 1.3%씩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9세 이하가 28.0%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7%, 10대가 15.5% 순이었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다. 갑작스런 의식소실을 실신 또는 졸도라고 하는데, 이러한 의식소실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실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미주신경 실신은 대부분 수십 초 이내에 회복되는 가벼운 질환이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을 때 넘어지면서 2차적인 외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미주신경성 실신
술을 따르거나 술잔을 받을 때 유독 손이 떨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손 떨림은 또 다른 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손 떨림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떨림이라고 한다. 그 중 손에 나타나는 떨림 증상을 ‘수전증’이나 ‘손 떨림’이라고 부른다. 손 외에도 얼굴, 눈, 성대, 턱, 다리 등 신체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수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말초 신경, 중추 신경, 소뇌, 대뇌 질환까지 다양하다. 전 연령
최근 젊은층 중심으로 매운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매운 라면 순위를 매기고 챌린지 하는 트렌드까지 생겼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먹을 때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등의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식약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 영양성분인 비타민·무기질의 적정한 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생활 안내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안내서는 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 증가 등으로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부족
매일 같이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는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꺼려진다. 높은 밀집도 때문인 것도 있지만, 이보다 더 괴로운 것은 사실 냄새다. 유독 겨드랑이에 땀이 많고 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위생상의 문제일까, 건강상의 문제일까?겨드랑이에서 퀴퀴하고 시큼한 악취가 나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하는데, 액취증은 특정 땀샘의 과다 혹은 이상 분비로 인해 발생한다. 우리 몸에는 150~400만 개 정도의 땀샘이 있고, 땀샘은 크게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으로 나뉜다. 이 중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땀샘은 ‘아포크린샘’이다. 아포
해마다 국내 공황장애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년 사이 약 44.5% 증가했다. 특히, 해마다 1만 명 정도 늘어나던 환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3만 명 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별로 보면 40대 환자가 23.4%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재섭 교수는 “40대에 공황장애 환자가 많은 것은 초기 성인기에 치료하지 않고 악화된 후
‘여성 감기’로 불리는 질염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더욱 잘 나타난다.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 감염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한다.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것으로,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골반염이나 방광염, 심한 경우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질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질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의 증가이다. 분비물의 색깔이나 냄새 등을
심장에서 분출된 혈액은 전신을 돌며 각 조직과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한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벽에 주는 압력으로, 혈액량, 심박출량, 혈관의 지름 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유 없이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다면, 콩팥을 체크해 봐야 한다.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콩팥은 ‘몸속의 정수기’라고도 불리지만, 콩팥의 주요 기능 가운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혈압 조절이다. 실제 대부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콩팥과 관련되어 있다. 콩팥은 혈압을 어떻게 조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