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을 식사로 먹은 뒤 탕후루를 후식으로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 ‘마라탕후루’. 하지만 유행을 따라 마라탕 섭취에 도전했다가 소화불량, 위산과다, 속쓰림 뿐만 아니라 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위염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위염 환자가 유독 많은 이유로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식습관을 꼽는다. 위염을 방치할 경우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위염은 위 점막이 손상됐거나 염증이 있는 상태다
여성은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들을 겪게 된다. 임신 초기 입덧을 비롯한 임신 중기, 후기 등 임신 주수별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임신 중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과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임신 2주차에 나타나는 ‘감기’ 증상임신 2주차에는 미열, 몸살, 인후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발생한다. 우리 몸은 임신 지속을 위해 황체호르몬을 계속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체온이 증가하고 목의 점막이 민감해져 통증이 나
에이즈(AIDS)는 그 질병 자체보다 감염자에 대한 혐오와 사회적 낙인이 더 큰 문제로 여겨지는 질병이다. 흔히 AIDS와 HIV를 동일한 개념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두 용어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하이닥 전문의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HIV 감염이 에이즈(AIDS)랑 같은 건가요?HIV 감염과 에이즈(AIDS)는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HIV 감염은 말 그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는 뜻이고, 에이즈는 HIV에 감염된 후 면역결핍이 심해져 감염이나 암 등의 합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엘(L)-아르기닌 형태로 존재할 때 생리적인 활성을 나타내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영아는 체내에서 아르기닌을 효과적으로 합성하지 못해 영양 섭취를 통해 보충해 줘야 하지만, 성인의 경우 몸에서 자체적으로 아르기닌을 합성할 수 있다. 그러나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아르기닌이 부족해질 수 있어 자주 피로한 사람의 경우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아르기닌은 요소회로에서 오르니틴과 요소로 분해되어 독성 암모니아를 배출하도록 하고, 혈관을 이완하고 동맥으로 더 많은 혈액이 흐르도록 하는 산화질소(NO)를 생성한다. 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감기나 독감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증이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기와 독감은 종종 혼동되는 질병이다. 콧물, 기침, 재채기, 인후통 등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질환간에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감기 vs 독감, 가장 큰 차이점은 원인 바이러스감기와 독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인 바이러스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는 약 200여 종이 넘는다. 이와
날이 쌀쌀해지면 운동 중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면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혈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을 잘 활용하면 운동 효과가 배가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운동의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기도 한다. 하이닥 운동상담 정운경 운동전문가는 “본 운동을 하기 전과 후의 스트레칭은 그 목적성이 다르기에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운동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내고 싶다면 운동 전후 각기 올바른 스트
명절 기간 동안 배불리 먹고 잘 움직이지 않다 보면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명절에 가장 많이 찾는 상비약 중 하나가 바로 소화제이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식이 많기 때문에 소화제를 먹을 때도 지방 분해를 돕는 라이페이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먹은 음식이나 증상에 따라 필요한 성분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게 소화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고은 약사와 함께 평소 식습관에 따른 알맞은 소화제 선택법에 대해 알아봤다.소화제는 크게 소화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영아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 수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모유 수유가 아기에게 가져다 주는 이점은 충분히 알려져 있다. 영양 공급뿐만 아니라 인지와 사회 발달을 돕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유 수유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모유 오래 먹이면 산모의 폐경 시작 나이 늦춰져”모유를 오래 먹이면 폐경 시작 나이가 늦춰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유 수유는 여성의 총 생리 기간을 연장하는 데도
우연히 발견한 유방 혹(결절)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본인의 가슴에서 만져진 혹이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정말 유방에 생긴 결절은 무조건 암인 것일까.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유방 결절의 암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왼쪽 가슴에 멍울과 울퉁불퉁한 게 느껴져요. 유방암일까요?유방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의 분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왼쪽 가슴에 유선조직이 더 많고, 오른쪽 가슴에는 지방조직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
최근 생강이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리는 흔히 몸이 건강한 것을 ‘면역력이 좋다’고 표현한다. 사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어 시스템이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면역세포들이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100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 난치성 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