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피부는 피지선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와 피지가 얼마나 분비되는지에 따라 크게 건성과 지성으로 나뉜다. 피지가 많이 생기면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모공이 넓어지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 여드름도 나기 쉽다.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인 지성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여드름이 많은 악지성 피부다. 이유가 뭘까?피지가 심하게 분비되고 여드름이 많아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시기의 문제일 수 있는데요. 사춘기 이후 수년간은 피지 분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아울러, 스트레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식도를 지나 위와 소장을 거쳐 대장에 도착한다. 마지막 소화기관인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는데, 직장은 대장의 마지막 직선 부분이다. 결장에 악성종양이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 한다. 결장암과 직장암을 합쳐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부른다.대부분의 초기 대장암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병증이 진행함에 따라 △설사나 변비가 생기거나 배변 시 통증을 느낌 △가는 변 △혈변 △만성적인 출혈에 따른 빈혈 △잔변감 △장폐색에 따른 복통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대장암을 치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심·뇌혈관질환자가 많아진다. 병원 밖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심장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대응한다면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1. 현장 안전과 환자의 반응 확인구조자는 환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현장 상황이 안전한지 감염의 가능성은 없는지 우선 확인한다.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하거나 움직이거나 신음을 낸다. 쓰러진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
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는 환자의 70% 이상은 이달과 내달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질병관리청은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0월 첫째 주 43명에서 10월 둘째 주 117명으로 17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감염 경로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 피부에
10월은 단감이 제철이다. 잘 익은 감을 자르면 과육에 검은점이 보인다. 감에 생기는 검은점에 대해 하이닥 영양상담 임연정 영양사는 "단감이 숙성되면서 생기는 점"이라고 말했다. 감에는 떫은맛을 내는 수용성 성분인 '탄닌(타닌)'이 들어있다. 임 영양사는 "단감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탄닌 성분이 수용성에서 비수용성으로 바뀐다. 검게 보이는 점은 불용성으로 변한 탄닌 성분이 산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단감의 효능단감 100g에는 비타민 C가 50mg이 들어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단감을 먹으면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 피부 노화 방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계절이 바뀌는 지금 이 시점이 반갑지 않다.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껴서다. 나건후 원장은 "눈 알레르기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가장 흔하다"고 말했다. 결막염은 눈의 결막, 소위 말해서 눈의 흰자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건후 원장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결막염의 종류...감염성과 알레르기성감염
정맥 안에는 혈액을 중력의 반대 방향인 심장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판막이 있다. 이 판막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정맥 안의 혈액이 심장의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역류 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혈액이 정맥 안에 고이면서 압력이 커지고 결국 정맥이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게 된다. '하지정맥류' 질환이다.푸르스름하고 울퉁불퉁한 혈관이 보이는 미용상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체의 피로감, 무게감, 부종, 가려움증, 통증, 수면 시 근육 경련(쥐내림) 등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장기간 방치하면 하지 부종
홍삼은 말리지 않은 인삼을 쪄서 익히고 건조시켜 만들어진다.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능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또,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를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는데 좋다. 아울러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기능성이 인정됐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다가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홍삼 복용 주의점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이 답했다.Q. 당뇨 환자인데 홍삼 먹어도 될까.홍삼이 당뇨에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홍삼을 만들 때 같이 첨가된 여러 한약재가 당뇨를
간염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국내에서 주로 문제 되는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다. 이중 C형간염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들어와 간세포에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로써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며 간이 손상된다. 그런데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 진행한다. 만성 C형간염이다.만성 C형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 후 만성간염, 간경변증,
크론병은 입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크론병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5,532명이다. 이중 남성이 17,269명, 여성이 8,263명이다. 2016년 환자 수 19,332명에서 6,200명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7.2%다. 2020년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49.7명으로 2016년 대비 30.4% 증가했다.2020년 전체 진료 인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체의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