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인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감염증'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의 급성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이달 첫째 주(10월 2일~10월 8일)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검출률은 3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첫째 주 24.8%에서 1.5배 증가한 수치다.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 큰 혈관이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 중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경동맥을 지나간다. 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뉘는데, 이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이를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질환이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0만 명이다. 이중 남성은 6만 명, 여성은 4만 명이다. 2016년 환자 수에서 3만 8,000명 증가한 수치로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밤에 렌즈를 착용한 채 자면 낮에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선명하게 멀리 볼 수 있는 렌즈가 있다. 꿈의 렌즈라 불리는 '드림렌즈'다. 미국의 드림(Dreim) 박사가 개발한 이 렌즈는 표면이 딱딱한 하드렌즈의 일종이다. 드림렌즈의 원리와 장단점, 관리법은 무엇일까. 김욱겸 원장이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드림렌즈란?수면 중에 착용하는 렌즈로, 자는 동안 각막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 내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는데, 이 종양이 자궁 내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자궁근종의 원인 인자로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종양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난소의 기능이 왕성할 때는 근종이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드물게 발생한다. 임신 중에는 근종의 크기가 커지고, 에스트로겐이
올여름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를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여기에 속한다.질병관리청은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는 신고체계다.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생활 방식에 더해 환경오염으로 대기질도 나빠짐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231만 명이다. 하이닥 안과 전문의들과 건조함, 흐려 보임, 통증 등을 유발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본다.Q. 안구건조증이란?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은 많이 분비되더라도 그 성분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건조함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먼저, 눈물은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가장 안쪽 층은
우리 몸 안에는 혈액과 림프라는 체액이 흐르고 있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는 액체이고, 림프는 림프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는 액체다. 림프에는 혈액보다 단백질 성분이 적고 지방 성분은 많으며, 림프구와 백혈구가 많이 들어있다. 림프는 전신을 순환하며 각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림프부종은 림프가 피부 및 피하지방 안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팔이나 다리에서 잘 발생하지만 얼굴과 등, 배, 가슴, 성기 등 다른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림프부종의 대표 증
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 질환의 하나로,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움직임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떨림 △운동완서 △근육 경직 △보행 장애 △자세 이상 및 자세 불안정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70%에게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특징은 손과 다리를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처럼 안정된 상태에서 떨림이 나타나는 것이다. 스트레스받을 때 떨림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수면 중이거나 떨림이 있는 부위에 힘을 주면 떨림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운동완서는 파킨슨병의
질병관리청은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행한다.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와 건강 문제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여 명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요 만성질환 및 정신건강 관련 지표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진단 경험률은 다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고혈압을 현재 치료받고 있는 30세 이상 사람의 분율인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21년 20%로 2019년 대비 0.6%p 증가했다.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약 117만 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나온 2019년 근시 환자 수다. 가까운 곳은 잘 보이나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근시를 교정하는 대표 방법은 안경과 렌즈다. 김주현 원장이 안경과 렌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하나씩 파헤쳐 본다.안경 속설 5가지1. 마이너스 시력이라 눈이 나쁘다?"시력이 마이너스 몇이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시력은 음수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