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조절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일시적으로 기분이 오락가락 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기분이 오랜 기간 지속되며, 삶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질환으로 봐야 한다. '기분장애'는 이러한 상태를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 기분장애에 속하는 대표 질환이 '우울증'과 '조울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분장애(F30~F39)로 진료받은 사람은 101만 7천 명이다. 2016년 77만 8천 명에서 23만 9천 명이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6.9%다. 2020년 전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무릎관절을 이루는 뼈와 연골, 관절막, 연골판, 인대, 근육 등에 손상이 생기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 이상, 연골연화증 등이 있다. 무릎관절증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 무릎관절증은 노화로 인해 무릎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발생한다. 이차성 무릎관절증은 세균성 관절염 등의 질병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파괴되거나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후 발생한다.무릎관절증이 생기면 무릎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또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통해서 광명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수술로 좋은 시력을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과 당일 그리고 수술 후에도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림 원장이 술과 담배, 세수와 화장, 인공눈물 점안 등 시력교정술과 관련된 주의사항에 대해 하나씩 짚어본다.시력교정술 '전' 주의사항1. 렌즈 미착용평소 착용하는 렌즈 종류에 따라, 수술 전 렌즈를 빼야 하는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배출'하는 두 가지 기능을 지닌다. 방광의 두 기능은 중추 신경계(뇌와 척수)와 말초 신경계의 작용으로 조절된다.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소변을 저장하거나 배출하는데도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를 '신경인성 방광'이라 한다.신경인성 방광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중추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다. 이를테면 뇌종양,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 디스크, 척추협착증 등으로 대뇌나 척수 자체에 이상이 생기면 그렇다. 아울러 자궁 절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최고점에 도달하고, 이완할 때 최저점에 도달한다.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를 '정상 혈압'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떨어지면 '저혈압'이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치가 정해진 정상 혈압, 고혈압과 달리, 저혈압은 나이와 기저 질환 등에 따라서 해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저혈압의 증상은 다양하다. 무증상부터 심한 경우에는 기절할 수도 있다. 증상이 없는 저혈압의 대부분은 정상 범위 내의 생리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찬바람, 찬물, 차가운 물건, 얼음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 노출된 부위에 나타나는 두드러기도 있다. '한랭 두드러기'다. 추운 곳에 있다가 더운 곳으로 이동했을 때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면 한랭 두드러기일 확률이 높다. 실내외 온도 차이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이 설명한다.Q. 한랭 두드러기 증상?특정 부위 피부가 간질거리거나 따끔거리고, 일시적으로 붉은 부종이 생깁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한 번이라도 겪었다
우리 몸에는 근육이 있기에 관절이나 뼈를 움직일 수 있다. 근육이 뼈에 붙을 땐 '힘줄'이라는 조직 형태로 붙어 근육의 힘을 뼈에 전달한다. 즉, 근육과 뼈는 힘줄로 연결돼 있다. 이 힘줄은 '활액막'으로 덮여있는데, 액체인 활액 덕에 마찰을 줄여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힘줄을 '건'이라 하고, 이 건을 보호하는 활액막을 '건초' 혹은 '건막'이라 한다. 건초염은 말 그대로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힘줄에 부하가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힘줄이 과증식된다. 이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많은 윤활액이 발생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은 세계보건기구가 가장 심각한 전염병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전염병이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거나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지금까지 총
질병관리청은 최근 필리핀, 태국에 방문한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가 2명 나왔다고 밝혔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모기에 물린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 발진과 발열, 눈 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기에 물리는 것 외에도 성접촉과 수혈에 의해서도 전파된다고 알려졌다.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자체 발생 국가에 해당한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필리핀, 태국 방문 후 확진됐다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000일이 넘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악화됐다. 눈 건강도 마찬가지다. 전자기기 사용 시간 급증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결막염, 안구 통증 등을 앓는 사람이 늘어난 것. 코로나가 우리 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나건후 원장이 자세히 설명한다.코로나로 빨간불 켜진 눈 건강코로나 시대에 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