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쓴 뒤 비누로 30초 이상 제대로 손을 씻는 사람이 10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본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다.질병관리청과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올해 10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성인 4,269명을 관찰 조사했다. 그 결과,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였다. 손씻기 실천율이란 '물과 비누로 손을 씻은 경우'와 '물로만 손을 씻은 경우'를 합친 것이다. 올해 손씻기 실천율은 지난해 수치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눈 나쁜 사람들의 대부분은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보지만,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지 못 하는 '근시'다. 근시와 난시가 둘 다 있는 '근시성 난시' 환자도 많다. '난시'가 있으면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고, 2개 이상으로 겹쳐 보이거나 퍼져 보인다. 또, 거리에 상관없이 가까이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 모두 흐릿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김주현 원장이 근시와 난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질병관리청은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한 후 귀국한 뇌수막염 사망자에게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이달 10일 귀국한 날부터 뇌수막염 증상이 시작돼 다음 날 응급실로 이송됐고, 10일 후인 지난 21일 사망했다.질병관리청은 사망자의 파울러자유아메바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분석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 서열과 99.6% 일치한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출 및 서열 일치도가 높은 것을 근거로 파울러자유
포도막은 눈을 포도 껍질처럼 둘러싼 막으로,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포도막염'이라 한다. 포도막염이 생기면 눈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며 충혈이 생기곤 한다. 또,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하이닥 안과 전문의들이 포도막염의 발생 원인부터 치료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Q. 포도막염의 원인포도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전신질환이 있어도 포도막염이 생길 수
'두경'은 머리 두(頭)에 목 경(頸) 자를 쓴다. 고로 '두경부'는 머리와 목 부위를 말한다. 뇌 아래와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는 다양한 기능을 하는 여러 기관이 모여 있다. 입과 혀, 입천장, 침샘, 냄새를 맡는 비강, 발성 기관인 후두, 음식물의 통로이자 발성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인두 등 음식을 먹거나 호흡하고 목소리를 내는 기관 등이 있다. 이러한 부위에 발생한 암을 총칭해 두경부암이라 한다. 구강암, 설암, 후두암, 인두암, 부비동암, 갑상선암 등이 여기에 속한다.두경부암의 증상은 어떤 부위에 암이 생겼는지에 따라 달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사람이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질병관리청은 이달 둘째 주(12월 11일~12월 17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셋째 주(11월 13일~11월 19일) 70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노로바이러스로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달 둘째 주 환자 중 영유아는 55.8%를 차지해,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노로바이
정부는 오늘(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권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정확한 권고 전환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향후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전환 시점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이러한 '1단계 조정'은 ▲이번 7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코로나19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인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이라는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된다.1단계 해제가 이뤄지면 실내
마트나 시장에 가면 빨갛고 싱싱한 딸기가 눈길을 끈다. 12월부터 수확되는 딸기는 대부분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기에 한겨울에 그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딸기가 한국에 전해진 경로는 확실치 않으나, 20세기 초에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미국과 유럽에서 19세기 말부터 딸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딸기 종류는 다양한데, 과거에는 일본 품종인 육보(레드펄)와 장희(아키히메) 등이 한국에서 주로 생산됐다. 현재는 국산 품종인 설향, 매향, 금향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딸기에는 사과의 10배인 비타민 C 함유딸
질병관리청은 2022년도 장내기생충 발생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자체 보건소와 협력해 장내기생충 질환 유행지역의 36개 시·군 주민 28,918명을 대상으로 11종의 기생충을 검사한 결과다.대표적인 장내기생충- 간흡충한국인이 가장 많이 감염되는 기생충이다. 잉어, 붕어 등의 잉엇과 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된다. 특히, 민물고기를 생으로 많이 먹는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유역에서 간흡충 감염이 많이 발생한다. 간흡충은 주로 간이나 간 옆에 있는 담도, 담낭 속에서 기생하면서 담관염(담도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스마일라식 수술은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이 개발된 뒤 나온 최신 시력교정술이다.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선글라스를 끼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자랑한다. 이 모든 건 수술 후 눈의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20mm 정도 절개하지만, 스마일라식은 2mm 내외로만 절개한다. 각막을 조금만 절개하기에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