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최고점에 도달하고, 이완할 때 최저점에 도달한다. 이 때문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확장기 혈압)을 모두 따져야 혈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120mmHg 미만, 80mmHg 미만일 때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다. 2021년 고혈압을 앓는 20세 이상 성인은 1,374만 명이다. 2007년 708만 명에서 667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2018년부터는 전체 고혈압 환자에서 남성의 비율이 더
무릎 관절 안에는 십자인대가 있다. 무릎 앞쪽에는 전방 십자인대가, 뒤쪽에는 후방 십자인대가 있는데, 두 인대가 X자로 서로 교차하는 형태다. 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잡아줘 무릎 관절이 앞뒤로 많이 흔들리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무릎이 회전할 때 안정성을 제공한다.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것보다 더 흔하다. 그중에서도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진 상태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진료받은 사람은 40,527명이다.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수능이 끝나거나 방학이 다가오면서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움직임이 늘었다. 시력교정술은 눈의 각막을 건드리는 수술이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하지만, 수술하는 안과가 많아 고민이 커지기도 한다. 이유림 원장은 라식, 라섹 수술을 어디서 할지 정할 때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시력교정술 병원 선택 시 참고할 기준 31. 정밀 검사시력교정술 전에는 총 15단계 60여 가지의 정밀
당뇨병은 '국민병'이나 다름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356만 4,059명이다. 2017년 286만 6,540명에서 24.3%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5.6%다.지난해 진료 인원 중 중년기인 40~64세 환자가 전체의 48.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5세 이상인 노년기 환자가 46.6%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중년기 환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여성의 경우에는 노년기가 55.2%, 중년기가 40.9%로 나타났다.중년기 및 노년기 당뇨 환
모낭충은 얼굴 피부에 주로 존재하는 정상적인 기생충이다. 모낭과 피지선에 기생하는데, 암컷의 몸길이는 약 0.4mm, 수컷은 약 0.3mm로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낮에는 활동하지 않다가 밤이 되면 모공을 옮겨 다니는 특성이 있다. Q. 모낭충, 모든 사람에게 다 있을까?모낭충은 사람의 모낭, 그중에서도 털집에 정상적으로 기생하는 모낭진드기입니다. 즉 누구에게나 모낭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은 모낭충 숫자가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면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요. 피부 장벽이 깨지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2021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3,235명이었다.급성심장정지란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한다. 혈액이 심장과 뇌로 순환되는 것이 정지된지 10분 이내에 교정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이후 심장 박동이 회복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일상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뇌기능을 회복하는 환자는 드물다. 많은 환자가 심장정지 후 심각한 뇌손상이 동반되어 지속적으로 치료받아야 하거나 장애를 안고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은 눈의 각막을 절개하는 수술이므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시력교정술을 찾아 보는 이들도 많은데, 잘못된 정보도 많아 필터링하며 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현 원장이 시력교정술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1. 안과의사들은 라식하지 않는다?'안과의사들은 라식하지 않고 안경 쓰고 있더라'는 말, 많이 들어보지 않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결핵은 여전히 철저히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질병이란 뜻이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다. 마른기침을 하거나 가래(객담)가 섞인 기침을 2주 이상 지속하면서 체중이 준다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Q. 결핵 증상은?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증상을 나타냅니다. 결핵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1. 잦은 기침 :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2. 객혈 : 폐에서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4일)부터 ‘이부실드’ 투약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서 중증면역저하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이부실드는 백신 접종을 보완하는 항체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서로 다른 상호보완적 활동을 하는 2개의 항체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결합한 복합제다. 각 둔부 근육에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순차적으로 주사하는 방식이다. 주사를 맞은 뒤 수 시간 내에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가 생기며, 이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지금까지의 이부
턱뼈와 머리뼈를 이어주는 턱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귀 앞부분과 그 주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뿐만 아니라 두통, '딱딱' 소리가 나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입을 벌리고 닫는 것이 힘들어진다. 음식물을 씹는 것도 불편해져 삶의 질이 떨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턱관절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41만 4천 명이다. 2015년 35만 3천 명에서 17.1%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4%다. 2019년 전체 진료 인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