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질환이다. 이 배경에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 김신영, 차태현, 김구라 등의 연예인들이 있다. 이들을 괴롭힌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이 나타나면서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신체증상이 발생하는 일종의 불안장애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15만 9천 명이다. 2014년 9만 3천 명에서 70.5%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14.3% 증가했다. 2018년 전체 진료 인원 중 가장 많은
발뒤꿈치가 아프면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통증이 밀려와 잘 걸을 수 없다. 뒤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족저근막염'이다. 발가락 5개에서 시작해 발뒤꿈치까지 이어지는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족저근막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5만 8천 명이다. 2014년 17만 9천 명에서 44%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9.6% 증가했다. 4050 환자가 전체 47.4% 차지2018년 전체 진료 인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26.1%를 차지했다.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아무 데서나 나와 속옷이 젖는다면 난감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요실금 환자의 이야기다. 요실금은 소변량에 따라 풍선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방광과 소변이 체외로 배설되는 길인 요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방광벽은 배뇨근으로 구성돼 있는데, 배뇨근이 방광을 짜주면 소변이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요도에는 괄약근이 있어, 평상시에는 방광에 소변이 잘 저장될 수 있도록 요도를 닫아 놓는다. 그런데 방광의 배뇨근이 과하게 활성화되거나
비염의 종류는 다양하다. 알레르기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로 흡입된 특정 원인 물질(항원)에 대해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703만여 명이다. 2014년 63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231만여 명. 2017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사람 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많은 이들이 고통받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시는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질이 떨어져 발생한다. 이유림 원장은 안구건조증에도 종류가 있다며, 안구건조증의 원인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여러 원인으로 눈이 건조해지면 이런 불편함 나타나우리 눈에는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면역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해외여행 중 홍역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40대가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기에 한국인 21명이 탑승했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귀국한 13명에 대해 증상이 발생하는지 모니터링하던 중, 지난 29일에 귀국한 환자에게서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호흡기검체 검사를 한 결과 2일 홍역으로 확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심각한 충격을 주는 외상 사건(Traumatic event)을 직접 경험하거나 사건을 보고 들은 후에 나타나는 심리적인 장애다. 외상 사건의 종류는 다양하다.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부터 전쟁, 살인, 납치, 고문, 교통사고, 화재, 강간, 아동학대, 폭행,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이 PTSD를 일으킬 수 있다. PTSD 주요 증상1. 외상의 재경험외상 사건이 끝난 후에도 사건과 관련된 기억이나 감정이 의식 속
치아가 여러 개 없으면 씹고 말하는 것이 불편해진다. 이때는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식립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를 받기 어려운 환자의 대부분은 틀니를 맞춘다. 특히,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틀니 치료 건강보험 대상자이기에, 치료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전체 틀니'를, 치아가 부분적으로 남아있을 때는 남은 치아에 고리를 걸어 사용하는 '부분 틀니'를 맞춘다. 또, 임플란트와 틀니를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도 있다
비만한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성인 남성 100명 가운데 45명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은 100명 중 30명이 비만했다.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 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주요 지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이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담고 있다.비만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를 이용해 판단한다. 체질량지수 25.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BMI ≤ 18.5 : 저체중BMI 18.5~22.9 : 정상BMI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30대 남성의 정신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상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여전히 더 좋지 않았지만, 특히 30대 남성의 정신건강 악화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질병관리청이 펴낸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 결과를 보면, 지난 10여 년 간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과 자살계획률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우울장애 유병률은 2014년에 도입된 우울증 선별도구(PHQ-9)를 이용해, 2년 주기로 조사한다. PHQ-9는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9문항의 자가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