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은 다양한 층으로 이뤄져 있다. 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눈의 흰 부분을 덮는 투명하고 얇은 조직이고 공막은 안구의 대부분을 싸고 있는 흰색의 막으로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상공막은 이 결막과 공막 사이의 투명한 조직층이다. 이 중에서도 공막과 상공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이 새빨갛게 충혈 되는데 이는 눈 뿐만 아니라 몸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류마티스 질환으로 생기는 상공막염, 공막염은?상공막염과 공막염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염증성 장 질환, 류마티스 질환에 걸리면
최근 연구에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이 나타났다. 특히 이는 저소득 국가에서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영국 리즈 대학교 연구팀은 유럽 전역 12개국 27,334명의 영양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 식단의 연관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영양 섭취의 질이 좋았고 건강한 식단을 따를 가능성이 더 높았다. 교육 수준이 높은 대부분의 참가자는 철분과 총 엽산을 더 많이 먹었다. 논문의 제1 저자이자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컨설턴트 Holly Rippin는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남성 노인의 근력이 떨어지면 중증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노인 5백여 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 여부를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중증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1.89배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근감소증이란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
변비는 남녀노소에게 모두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변비에 걸리면 화장실에 갈 때마다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은 기본, 아랫배를 계속 마사지해야만 변을 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마저도 토끼 똥 같이 딱딱한 형태로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 수는 2019년 기준으로 과거 5년간 약 13%가 늘었는데, 그중 40대 이상은 30%나 증가했다. 사람들은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물을 많이 먹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유산균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열심히 유산균을 먹어도 별 변화가
A 씨는 장이 약한 편이라 쉽게 설사를 한다. 뭘 먹어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일이 몇 개월 동안 생겨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날이 많다. 하지만 최근엔 살이 전보다 많이 빠져서 다소 걱정이 된다. 이렇게 체중 감소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암,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2개월 동안 설사가 잦고 배가 아프면 염증성 장 질환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염증성 장 질환이란 나아졌다 생기기를 반복하면서 장 내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크론병,
유방암은 전체 암 가운데 4위지만 여성 암 가운데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 ‘여성 암’이다. ‘2017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신규 발생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는 20.3%에 달하는 2만 2230명이며, 그 중 35~64세가 전체 신규 암 발생 환자 중 29.1%에 달한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1~2012년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중 0기 환자의 10년 전체생존율은 95.4%에 달하며, 1기 환자 또한 92.7%나 된다. 반면 3기
퍼즐을 풀거나 미스터리 소설을 읽을 때, 발명품을 만드는 동안 어느 순간 ‘아하!’ 하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최근 이러한 이런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놀이나 직업 활동에 따라오는 창조적 인식의 현상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드렉셀대학교 연구팀은 학생 30명에게 단어의 철자를 재배열해서 다른 단어로 만들어내는 ‘애너그램’을 풀도록 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이들의 뇌 활동을 뇌파도(EEG)로 기록했다. 애너그램을 푼 직후 이마 근처에 위치한 우측중간전두회에 통찰력이 나타났고 그
Q. 라미네이트를 하려고 하는 남성입니다. 지인에게 듣기로는 아랫니는 크기가 작아서 라미네이트를 하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이 이야기가 맞는 건가요? 생각해보니 연예인들도 윗니만 라미네이트를 하는 것 같아서 확실하게 알고 싶습니다. A. 라미네이트는 아랫니도 할 수 있고 치아 삭제량이 적은 치료이므로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내 치아도 단단한 음식을 먹다가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 있듯이 라미네이트 한 치아도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앞니로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깨물어 먹거나 뜯어 먹다 보면 라미네이트가 파절될
달리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아는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신발을 벗고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맨발로 말이다. ‘나는 달린다, 맨발로’ 책의 저자이자 맨발 달리기를 4년 이상 한 칼럼니스트 백우진은 자신의 책에서 맨발 달리기(Barefoot Running)는 ‘우리 몸을 원래 설계된 대로 사용하는 것이고 꼬이고 엉킨 몸과 마음을 디폴트 상태로 되돌려준다’라고 이야기한다. 맨발 달리기, 무엇이 다를까? 맨발로 달릴 때는 발의 앞부분부터 땅에 닿는다. 이때 발바닥활, 즉 아치가 펴지면서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활 구조와
10분 남짓한 시간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 하지만 ‘헌혈은 건강에 좋지 않다’, ‘헌혈하다 감염됐다고 하더라’ 하는 잘못된 소문과 편견으로 헌혈 참여를 망설이게 되곤 한다. 헌혈, 안심하고 참여해도 괜찮은 걸까?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Q 헌혈을 하면 몸 속 혈액량이 줄어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헌혈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건강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헌혈로 인해 몸 속 혈액량이 줄어들면 건강에는 무리가 없을까? 정답은 ‘헌혈로 인해 몸 속 혈액량이 줄어 들어도 건강에는 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