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중년 성인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 대학의 진 웰시 박사와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중년 남성과 여성 1만7,930명을 대상으로 한 REGARDS(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 조사를 바탕으로 “당 함량이 높은 음료와 과일 주스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심혈관질환,
나이가 들면 눈가 주름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입가 주름이다. 메이크업의 기본이자 필수품인 립스틱을 바를 때마다 눈에 거슬리고,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입가로 향하기 때문이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양희호 원장은 "다양한 입가 주름 중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입꼬리에서 턱으로 향하는 세로 방향 마리오네트(marionette)와 팔자 주름, 입술 주위 잔주름"이라고 이야기한다. 주름은 피부의 수분과 콜라겐 합성 저하, 지지 인대의 약화, 중력, 자외선의 자극 등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입가
매해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은 1817년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생일 4월 11일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 전 대통령, 교황, 유명 복서 등 저명인사들이 투병하면서 더 널리 알려진 파킨슨병에 대해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태규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어떤 질환일까? 신경세포가 특정 원인에 의해 소멸하면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손 떨림,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발병 연령은 드물게 40대에
FDA가 난소암 치료제 루브라카를 재발성 상피세포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등의 치료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확대 승인했다. 루브라카는 암으로 인해 손상된 DNA 복구를 돕는 효소 활동을 차단하는 PARP(Poly-adenosine Diphosphate-ribose Polymerase)의 억제제로 종양의 성장을 늦추거나 막는 백금착체 항암제이다. FDA는 환자 564명을 대상으로 한 ARIEL3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승인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에서 루브라카 치료군의 증상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의 관절 등 특정 부위 또는 전신의 관절이 뻣뻣해 일상적인 거동이 불편하다면 '조조강직'일 수 있다.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한 자세로 장시간 있으면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든 증세다. 물론 정상인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똑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한 후 바로는 움직이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조조강직은 이러한 증상이 비교적 오래, 특히 1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조조강직이 반복된다면 특정 질환의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조조강직이 나타나
봄이다. 코끝에서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잎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40대 워킹맘 A씨가 느끼는 정체불명의 피로감은 이런 화창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심각하다. 식사하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힘이 없고 그렇다고 밥을 많이 먹으면 졸리면서 기운이 없다. 올해부터 유독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겨울이 가고 날이 따뜻해질수록 피로도가 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이처럼 봄에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연세병원)은 “춘곤증은 의학적인 질병이 아닌, 계절에 따른 생리적인 현
중년 이후,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 이후 20년간 사망 위험이 50%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린제이 풀 박사와 연구진은 2년 동안 순 자산의 75% 이상을 손실한 상태를 ‘재정적 쇼크’라고 명명하고 중년 이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지난 1990년에 시작된 ‘부와 은퇴 연구’에 참여한 51세 이상의 미국 성인 8,714명을 지속적인 부를 가진 상태, 심각한 자산 손실 경험, 자산 빈곤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17.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신체 마비 증상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만여 명에서 2016년, 7만 5천여 명으로 늘었고 이 중 83.8%가 50대 이상이며 70대 이상 환자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입원환자는 4만5,569명으로 60.5%를 차지했다. 특히 입원환자 중 절반이 넘는 2만6,500명이 요양병원을 찾았고 입원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의료기관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보다 일반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더 많이 지출되는 경향을 보였다. 마비의 대표적
메추리알은 조류인 메추라기의 알로 무게는 개당 10g 정도이다. 메추리알의 열량은 100g 당 약 160kcal이고 단백질이 13g, 지방 11g, 콜레스테롤 700mg, 나트륨 150mg, 베타카로틴 10.00㎍, 비타민 A 432.00㎍RE, 비타민 B1 0.12mg, 비타민 B2 0.40mg, 비타민 B6 0.15mg, 비타민 D 55IU, 비타민 E 0.74mg, 아연 1.90mg, 엽산 66.30㎍, 인 234.00mg, 철분 4.80mg, 칼륨 182.00mg, 칼슘 72.00mg, 마그네슘 13mg 등이 들어 있다.
FDA가 암젠사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치료제 ‘블린사이토’를 미세잔존질환(MRD) 양성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증상이 완화된 관해 상태이지만 현미경 검사를 통해 여전히 암세포가 남아있는 것이 확인된 잔존질환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다. 치료 후 재발했거나 화학항암요법 등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된 블린사이토는 이중 특이성 항체가 백혈병 세포 표면의 CD19 단백질과 T세포 표면의 CD3 단백질에 작용하는 항암제이다. FDA는 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