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기억상실증'에 대해서 들어보았는가? 이는 엉덩이를 사용해야 할 때 다른 근육들을 대신 움직여 점차 엉덩이가 퇴화되고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현대인은 대부분 하루 중 약 10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한다. 자는 시간 6~8시간을 뺀다면 나머지 시간의 절반 이상은 앉아 있다는 뜻이다. 직업상 혹은 생활패턴 자체가 많이 걷고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엉덩이가 본능적으로 쓰일 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본능을 잊어버리면서 각종 문제점이 생긴다. 바로 통증이다. 엉덩이는 척추를 우리 몸의 중심에서 받쳐주며, 보행할 때 앞으로
여름을 준비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너도나도 앞세워 겨울에 꽁꽁 싸맸던 뱃살과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바로 체중과 체성분 측정이다. 체성분은 주로 인바디라는 기계를 통해 많이 측정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체성분 측정계이며 인바디는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비만도를 체크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BMI(신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이 있다. 여기서 전자인 BMI는 자신의 키와 몸무게만 알면 공식화해서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체크 방법이
컴퓨터 앞에서 온종일 앉아서 모니터를 보면서 집중하는 자세 즉, 좌업생활을 하는 직업군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자리에 앉으면 화장실을 갈 때 혹은 점심시간이 아니라면 퇴근할 때까지 규칙적으로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양한 근골격계질환 중 목과 허리에 가장 많은 불편감이 찾아오는데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목·허리가 아픈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술, 물리치료, 운동이 있다.
운동 의욕이 솟아나는 5월이다. 운동할 때 중요한 것은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팔굽혀펴기, 플랭크 등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속 근력이 늘어나면 신진대사 기능이 높아져 지방 분해 능력이 좋아진다. 또한 뼈와 관절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골다공증과 근육파열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어 나이가 들수록 더 근력 운동에 신경 쓰면 좋다. 근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프리웨이트, 머신 운동이 있다. 최근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어 집에서도 아령, 덤벨을 이용해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
“날개뼈 쪽 사이가 늘 불편해요, 어깨뼈 위쪽 목 주변이 뻐근해요” 날개뼈, 어깨뼈라고도 불리는 견갑골은 등의 위쪽 양옆에 좌우 대칭으로 있다. 견갑골의 해부학적인 정상 위치는 등뼈 2~7번 사이에 견갑골의 가장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있는 것이며, 양쪽 안쪽 부분은 척추를 사이에 두고 약 2~3인치(5~7.5cm) 정도의 위치라고 보면 된다. 견갑골은 안정성 역할을 하는 중요한 뼈인데, 특히 목, 어깨, 등의 움직임을 중재해 준다. 또한 견갑골의 바깥쪽은 어깨관절을 이루는 견관절로 구성되어 있어 어깨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분들
“10~15초씩 3세트 정도 유지하세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스트레칭할 때 강사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오늘은 지난번 스트레칭의 통증 강도 조절 편에서 마지막에 언급한 것처럼 스트레칭의 효과적인 지속 시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 몸에는 근육의 길이를 조절하는 기관이 대표적으로 2개가 있다. 너무 강하게 늘어나는 근육을 수축하여 잡아주는 기관이 있으며, 강한 수축성 장력을 억제하여 이완시켜주는 기관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늘어나는 근육을 짧게 수축하거나 짧아지려는 근육을 길게 이완시키는 기관들이다. 갑작스럽게 늘어나거나 필
오늘은 모든 운동의 시작점과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칭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트레칭이란 근육, 건 등을 늘려주는 운동이며, 대표적으로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종아리(비복근) 등이 목표가 되는 근육이다. 많이 앉아있고 온종일 움직이지 않는 대표적인 곳이기에 순환도 부족할뿐더러 정상적인 근육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먼저 우리 몸의 근육은 각각이 하는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을 하기 위한 가동범위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 가동범위가 정상범위보다 작아지면 생활에 점차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인체를 지지해 주는 골격은 다양한 모양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치에 따라 쓰임새도 매우 다르다. 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위에 따라서 분포되어 있는 개수가 각기 다르다. 가장 큰 뼈인 대퇴골(허벅지뼈, 넓적다리뼈)은 허벅지 전체를 담당하며 오로지 1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허벅지가 구부러지는 사람을 보았는가? 뼈에 관절이 없다면 그 부분에서의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는다. 같은 면적에 가장 뼈가 많은 곳은 손과 발이다. 손은 한쪽당 27개, 발은 한쪽당 26개로 양쪽을 모두 합치면 총 106개의 뼈가 있다.
여성의 S자 몸매를 강조해주는 ‘최애템’ 중의 하나인 하이힐.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일 수 있을지 몰라도, 근골격계 적으로는 우리 몸에 큰 희생을 요구한다. 평소에 목이나 허리, 골반이 아픈 여성에게 전문의나 운동 전문가들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무슨 이유로 우리 몸이 망가지는 것일까? 지금부터 하이힐로 인해 우리 몸의 메커니즘이 무너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질은 중력의 힘을 받는데,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발부터 머리까지 일직선의 정렬이 잘 맞을 때 불필요한 긴장 없이 올바르게 서 있는 자세
허리가 아픈(이하 요통) 사람들은 분명 한 번쯤 "하체 운동과 스트레칭 많이 하세요"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아픈 부위는 허리인데 엉덩이와 다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보상이라는 패턴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존재다. 그리고 늘 편안하고 익숙함을 추구한다. 앉아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 요즘, 이렇게 앉아 있는 자세만으로도 우리 몸의 메커니즘은 무너져 버린다. 상체는 앞으로 구부정해지며, 중력에 맞서고 있던 척추의 커브가 한순간에 바뀌어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체는 점점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