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비에 버티지 못하고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을 매일 같이 보는 남성들이 있다. 이들은 고개를 쳐들고 천장을 보는 것이 아닌 마냥 소식도 없는 아래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할 것이다. 이처럼 정승마냥 변기 앞에 서서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요의에도 소변을 쉽사리 누지 못하는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질환,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고유한 기관인 전립선이 노화와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정상적인 크기가 아닌 점점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가 되는 요도가 좁아진 상태를 나타내는 것
우리나라 속담 중 “첫술에 배부를까” 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완전히 만족할 수 없다는 말을 가리키는 이 말을 남성 수술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최근 들어 남성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굴 성형 이외에도 남성 음경 부위의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음경확대술을 받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부 남성 중에는 휘어진 성기로 여성과 관계를 가지지 못하거나 평상시 음경의 길이가 3~5cm 미만의 음경왜소증을 가진 경우 기능적인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남성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대부
애매한 허기에 배를 긁적이며 냉장고 앞을 서성이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우유를 발견한다면? 아마 당장 취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지나간 날짜를 셈하며 우유를 그대로 버리거나, 육안으로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면 그대로 입안으로 삼켜버릴지도 모른다. 후자의 경우 아무런 증상 없이 넘어갈 수도 있지만 간혹 식중독과 같은 심각한 후폭풍이 밀려올 수도 있다. 언젠가 지나간 계절의 옷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게 되는 만 원짜리 한 장처럼 예상치 못한 발견이 반가운 경험도 있지만, 언제 보관해둔 것인지 기억도 나지
전립선암은 국내 발생 5위로 상당히 높은 발병률을 자랑하는 ‘암’중의 하나이다. 또한 전립선은 골반 안에 여러 조직과 가깝게 모여있는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수술이 상당히 커지고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서양과 다르게 한국인의 경우 악성도가 높은 관계로 빠르게 검진해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암 발병률은 지난 1999년 10만 명당 8.6명에서 2014년 25.6명꼴로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발생인구 대비 사망인구는 같은 기간 2.6명에서 4.5명으로 2배가 넘지 않는 비율로 암 발병 인구 대비 사망
어릴 적 투박한 자갈들이 자리한 마당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팽팽하게 잡혀있는 고무줄을 밟고 넘어가며 재주를 부리는 것이 하나의 춤같이 보이곤 하는데, 아마 대부분의 남자아이는 이 줄을 밟고 넘어가기보단 재빨리 끊어버리고 도망간 기억이 더 많을 것이다. 요즘에는 이런 고무줄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이 많겠지만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이 어색하고 낯선 것은 아닐 것이다. 고무줄은 특유의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모양으로 변환이 가능하고 본래 모양으로 다시 돌아오는 힘이 우수하다. 그래서 대부분 고무줄을 떠올
요즘 유튜브와 같은 매체가 수익 모델과 홍보 매체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성행하고 있다. 그런데, 자칫 의료적으로도 위험할 수 있는 발상의 콘텐츠는 다소 우려스럽기도 하다. “친구에게 몰래 비아그라를 먹여보았습니다” 또는 “비아그라를 먹고 외출해봤습니다” 라는 등의 콘텐츠가 한때 유행처럼 번졌다. 영상 안에서 비아그라를 먹은 사람은 길거리에서 발기가 제어되지 않는 듯 엉거주춤 걷는 모습으로 영상을 담아낸다. 아마 영상 속의 내용은 재미를 위해서 조작된 영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도의 한 남성은 세계 최고령 아버지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보통 남성이 자식을 낳는 나이는 평균적으로 30대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 남성은 96세의 나이에 막내 아이를 품에 안으며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버지가 되었다. 일정 나이가 되면 폐경을 맞이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이론상 죽을 때까지 생식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것처럼 단순히 정자가 계속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이러한 결과를 낳기는 힘들 것이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기대수명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왔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다소 아쉬운 관점이다. 이왕 사는 거 건강하게 오래 살고픈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가진 이들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암일 것이다. 특히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다가오는 전립선암은 남성의 건강에 붉은 경고등을 밝히게 하는 하나의 주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남성에게는 여성의 신체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특이한 기관이 하나 있는데 이는 남성의 정액 생산 및 생식능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전립선’이다. 전립선은 남성의 치
등산만큼이나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운동은 골프일 것이다. 드넓은 평지를 시원하게 가로 지는 샷과 위치, 바람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상태에서 나오는 최상의 점수는 남성들의 경쟁심과 정복욕을 자극하게 된다. 단순히 공만 구멍 안에 넣으면 되는 것처럼 보이는 골프는 각 상황이나 볼이 떨어진 위치와 땅의 상태 등 세밀한 컨트롤과 때에 맞는 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만약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드라이버로 홀컵 바로 앞의 공을 치려고 한다면 꽤나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마치 논란
한 남성이 한껏 구겨진 얼굴로 엉거주춤 비뇨기과를 찾아왔다. 그는 앉지도 서지도 못한 채 품이 넉넉한 바지의 앞부분을 쥐어 잡은 상태로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식은 땀만 흘린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개미 같은 목소리로 “거기가 안 죽어요”라고 울먹이게 된 이 남성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이 있다. 이는 호기심이 지나칠 경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남성 중 몇몇은 남성으로서 기능적 문제가 없음에도 단지 호기심만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발기부전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