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대인관계의 장애 ▲커뮤니케이션의 장애 ▲패턴화된 흥미나 활동 등의 특징을 가진다. 발달 장애는 선천적인 장애로서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자폐증과 달리 언어나 지적 발달의 지연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발달 장애로 인식되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성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결여이다. 상대의 표정으로부터 감정이나 생각을 읽거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 분위기에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여 주위 사람을 곤란하게 하거나 직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혹시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어 아이에게 옮기게 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다.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궁금증에 관해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아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코로나19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질병 경과는 무증상부터 심각한 호흡부전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들을 볼 때 소아 연령에서 진
흡연이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흡연자라도 담배를 끊으면 계속 피우는 경우에 비해 폐암 위험이 낮아져 금연한 지 20년이 되면 비흡연자와 거의 같은 정도가 된다. 담배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화학물질이 200종류 이상, 발암 화학물질(비소, 카드뮴 등)이 약 70종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세포의 암화를 촉진해 발암 위험을 높이게 된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다목적코호트연구(JPHC Study)팀의 연구 결과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개수가 많을수록, 흡연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성인의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상풍이란 파상풍 균(Clostridium tetani)이 상처 부위에서 자라면서 만든 신경 독소(Tetanus toxin)가 신경세포에 작용, 근육의 수축을 유발해 근육의 경직이 발생하는 병이다. 파상풍 균은 흙에서도 발견되고, 동물의 위장관에도 있다. 파상풍 균은 동물에게 물려 그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거나 풀이나 동물의 배설물에 있는 파상풍 균의 포자가 기존의 상처 부위로 들어와 감염되기도 한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이전에 접종받은 적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손 소독제 사용이 일상이 되었지만, 손 소독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리뷰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80%의 에탄올 또는 75%의 이소프로필알코올을 함유하고 손 소독제를 최소 30초간 사용하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2를 비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CDC는 “손 소독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 손에 젤을 바른 후 양손으로 손가락과 손이 마를 때까지 문질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 손 소독제는 모든 종류의 세균을
바른 자세 유지는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항상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있기는 쉽지 않다.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실천하기 어렵다면 생활 속 높이를 점검해보자. 컴퓨터 모니터나 작업대 높이 등 일상 속 높이를 조절하면 무심코 반복하는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모니터는 살짝 높이고 베개 높이는 6cm 정도가 적당 C자형 정상 목뼈는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 때문에 일자로 변형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너무 아래 있으면 집중할 때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은 수술 등의 치료는 물론 수술 후의 성 기능 보존 등 삶의 질 향상 또한 중요하다. 전립선암에 대해 알려진 상식들은 모두 진실일까? 전립선 절제술 받으면 모두 발기부전이 될까?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남성은 발기가 불가능할까? 발기에 필요한 신경을 남기고 암 조직만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면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암의 위치에 따라 해당 신경을 반드시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신경이 보존돼도 발기력이 보존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사정관과 정낭을 함께 제거하는 전립선
몸에 좋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손질하거나 조리하면 건강에 유익한 영양 성분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Medical Daily는 우리가 대표적으로 ‘잘못’ 먹고 있는 식품들과 올바른 섭취법을 소개했다. 마늘 = 마늘은 ‘알리신’이라고 불리는 중요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늘을 썰어서 바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리신의 건강 효능은 공기에 노출될 때 증가하므로 마늘을 썬 후 약 10분간 두었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 토마토는 날것으로 섭취하는 사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고, 쓸리고, 베이는 등 다양한 이유로 상처를 입는다. 대부분 상처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는데, 흉터는 염증반응과 섬유화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일반 흉터는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적정량으로 생성될 때 생기지만 비대성 흉터는 콜라겐 섬유가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크고 두껍게 생긴다. 비대성 흉터는 외관상 보일 뿐만 아니라 가렵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고통스럽고 일반 흉터보다 더 크고 단단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제1저자 엄지영 박사)은 ‘TRPV3 작용제(가려움증을 일
치킨과 맥주, 삼겹살과 소주는 많은 사람들의 단골 외식 메뉴이다. 하지만 이렇게 술과 고기 위주의 식습관이 습관화되면 간과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맛있는 회식 메뉴를 아예 포기할 수는 없을 터. 현명하게 간과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기름진 고기,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고 지방간 유발 삼겹살의 비계 부분과 튀겨낸 치킨에는 포화지방산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간 조직 내 대식세포의 염증 반응을 자극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