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여름에는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예년에 비해 맥주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맥주 섭취가 증가하면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통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년 중 7∼8월에 통풍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1월에 비해서는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5년간 통풍 환자가 38.1%
팥은 죽, 빙수, 떡고물, 혼반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특히 팥빙수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으로 사계절 내내 즐기는 영양 간식이다. 옛 문헌에는 궁중에서 삼복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팥빙수 만드는 방법과 팥의 영양성분을 소개했다. 팥은 몸의 열을 풀어 내리는 작용을 해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 B군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며 기억력 감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
사고 등으로 인해 손, 발, 팔, 다리 등이 절단되어 없는 입은 사람이 마치 해당 부위가 존재하는 듯한 통증, 저림, 냉온감을 느끼는 것을 ‘팬텀 페인(Phantom pain, 환지통)’이라고 한다. 팬텀 페인은 절단이 아니더라도 뇌졸중이나 척수 및 말초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거나 감각이 사라진 경우에도 발병한다. 사지 외에 유방, 음경, 안구 등을 절제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사지절단 환자의 50~80% 정도에서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수년이 지나도 증상을 호소한다. 보통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빈도도 높
Q. 오메가 3의 권장량이 1500mg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2000mg 정도라고 하는데 적정량이 궁금합니다. A. 오메가 3의 1일 권장량은 500~2000mg이며 목적에 따라 권장랑이 다릅니다.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이 목적이라면 500~2000mg, 기억력 개선은 900~2000mg, 건조한 눈 개선은 600~1000mg 입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는 1000mg 이내로 드셔도 충분합니다. 주의할 점은 수술 등 출혈이 예상될 경우 복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생선 오일이 주 원료이므로 관련 알레르기가 있다면 권
미국암협회(ACS)가 최근 암을 예방하는 식사와 운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8년 만에 갱신했다. 갱신된 가이드라인 역시 적정 체중 관리와 운동, 건강한 음식 섭취, 금주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성인은 일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한다. 청소년은 최소 1일 1시간 중~고강도 운동을 하고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등 앉아서 하는 활동을 줄인다. - 건강한 식사 패턴을 도입해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진녹색, 빨강, 주황 등 여러 가지 색의 채소를 섭취하고, 식이
여름철은 식중독, 모기, 자외선 등 건강을 위협하는 골칫거리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건강 지키는 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식중독 예방하는 식품 구입 및 보관법은?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장보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제품의 유통기한‧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하며,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
# A씨는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을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식사량을 줄여보고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들도 찾아서 먹어 보았지만 큰 차도가 없다. 분명히 증상이 있는데 원인을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A씨의 경우처럼 내시경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음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이 지속될 때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은 만성 위염과 비슷해 식후에 체한 듯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린
대표적인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2017년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여성암 중 7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 해 3,469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라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
일상에서 즐겨 마시는 ‘데일리 티’로 사랑받는 녹차는 따뜻하게 마셔도 좋지만, 차게 식혀 마시면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그런데 찬물에 우려낸 녹차는 맛은 물론 성분까지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녹차의 맛은 카테킨의 떫은맛, 카페인의 쓴맛, 아미노산의 단맛 등 세 가지 맛의 비율로 결정된다. 카테킨 중에서도 쓴맛이나 떫은맛이 강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는 뜨거운 물에 많이 녹아나지만, 찬물에서는 침출량을 억제할 수 있다. 반면 아미노산은 저온에서도 녹기 쉬우므로 찬물에 우리면 아미노산의 비율이 높아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갱년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완경에 따라 뼈와 연골의 방패 역할을 해주던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면서 완경 이후 10년간 전체 골량의 50%가 소실된다. 골밀도가 낮아지면 골다공증이 나타나는데, 실제로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골다공증 환자 수가 급증한다. 골다공증은 검사를 하기 전까지 상태를 알 수 없으며, 어느 날 갑자기 뼈가 부러지는 골절로 위험신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갱년기부터 뼈 건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