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섬유질 등은 모두 만성질환을 예방하면서 몸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채소를 충분히 먹고 있는 것일까? Medical Daily는 ‘당신이 매일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소개했다. 기분 저하와 피로감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주로 고지방, 고탄산, 고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에너지 폭발이 일어나 피로, 기억력 상실, 급격한 기분 변화가 일어난다. 이와 같은 식품을 채소로 대체하면 기분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일
모든 연령대에 걸쳐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퇴직 인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정지윤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2016년)를 활용해 건강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는 30~79세 성인 2만9930명을 대상으로, 교육수준과 건강상의 이유로 미취업 상태(이하 건강 관련 퇴직)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을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등 세 가지로 구분해 각 그룹별 건강 관련 퇴직비율
중국 네이멍구 자치지구 바옌나오얼 시 주민 1명이 흑사병(페스트)에 감염됐다고 지역 당국이 발표하면서 코로나19에 이은 흑사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흑사병 환자는 목축업에 종사하는 남성으로, 현재 격리 중에 있다. 환자의 증상은 안정적이며 감염 경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당국은 4단계 경계 레벨 중 2번째인 ‘레벨 3’을 발령했다. 이후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있는 동물의 사냥이나 식용이 금지되며, 감염의 의혹이 있는 경우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흑사병은 사망 위험이 있는 감염병이지만 항생
임산부가 운동을 하면 출산 후 모유의 성분 중 뱃속 아기의 심장과 당뇨병, 비만 위험을 ‘평생’ 낮출 수 있는 화합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생리학 세포 생물학 부교수인 크리스틴 스탠퍼드 박사 연구팀은 쥐 실험과 인체 실험을 통해 수유 중에만 합성되는 모유의 화합물인 ‘3 시알릴락토스(3SL)’가 이러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이 활동이 없는 암컷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에게 임신 중 활발하게 활동했던 암컷 쥐의 모유를 먹이고 1년간 관찰한 결과 포도당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량이 감소하
직업적인 특성이나 긴 출퇴근 시간 등으로 인해 늦은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살이 쉽게 찌고, 다이어트를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저녁이 늦어지면 점심을 먹고 나서 긴 시간이 지난 후에 식사하게 되므로 폭식하기 쉽고, 채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게 되어 살이 찌는 것은 물론 소화불량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녁 식사량은 80%로 제한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할 수밖에 없다면 아침과 점심의 양을 늘리고, 저녁은 평소 먹는 양의 80%로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오후 9시 이후는 섭취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었지만 불안감이 일상생활을 압도하여 발생하는 질환인 ‘건강 염려증’ 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미한 기침과 근육통, 배가 싸르르 아픈 것 같은 느낌 등 몸의 불편한 신호에 민감해지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회사에서 서류 정리 중 종이 모서리에 손가락이 베인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 시간이 지나 손에 난 상처를 발견하면 비로소 통증을 느끼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상처를 모를 때는 아픔을 느낄 수 없지만 작은 고통에 예민하게 신경 쓰
Q. 급성 축농증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다가 약물치료로 완치되지 않아 축농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에도 코막힘과 코가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어서 혹시 재발한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A. 급성 축농증은 보통 10~14일 정도의 약물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약물에 반응이 적으면 내시경을 이용한 부비동 수술을 하게 됩니다. 부비동 수술 후 정상 치유 과정 중에 비폐색 즉 코막힘이 주기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가 막힐 때는 집에서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자가 코 세척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목으로 코
여름철 당뇨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니다가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 번식도 활발해져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뇨발은 궤양, 감염, 신경 및 혈관 질환 등 당뇨 합병증으로 발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당뇨로 인한 발의 감각, 운동, 자율신경의 손상이 가장 흔하다.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무뎌지면서 발에 상처가 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해 계속 압력을 가하는 상황이 생긴다. 상처가 방치돼 발의 피부나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은 2003~2007년에 진행된 REGARDS 연구에 참여한 45세 이상 성인 8,00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진은 활동량 측정계를 참가자의 엉덩이에 부착하고 7일간 활동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데이터 분석 시 참가자의 암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전반적인 신체 활동 수준, 나이, 흡연 상태, 음주 습관, 체질량 지수 등)를 고려했다. 이후 5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매개모기 방제 강화를 하였으며, 위험지역에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관리 및 긴 옷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환자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감염모기 생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환자와 매개모기의 접촉차단이 중요하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는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긴팔 옷 착용 및 기피제 활용을 권장하며, 환자로부터 모기가 감염되지 않도록 지역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