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장의 게실병’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 연평균 10.1% 증가하였으며, 그 중 30~50대의 중년이 6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 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주머니)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게실증’이라 하며, 게실 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게실염’이다. 이를 통칭해서 ‘장의 게실병’이라고 한다. 게실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령, 식사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는
여름철에 무더위로 늦은 밤 시원한 맥주 등 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른 계절보다 해가 긴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활동 범위나 시간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레 술자리도 늘어나고 길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음주는 식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여기에다 담배까지 같이 피우게 된다면 식도암 위험이 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같이 식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식도암(Esophageal cancer)이라고 한다. 남성에게 흔하며, 6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식도암은 영양 결핍이나 만성적인 식도 자극이나, 음주, 흡연, 바
무덥고 습한 날씨와 달리 건물의 실내나 대중교통 시설 내부의 온도는 여름이랑 계절이 무색하게 서늘하다. 한여름에 자주 나타나는 일사병, 열사병, 냉방병은 바로 덥고 차가운, 극명한 외부와 내부의 기온 차이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여름철 더웠다가 추웠다가 혼란스러운 몸, 우리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알아보자. ◆ 적당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막자, 일사병 땡볕 아래 오래 서 있거나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면 흔히 일사병을 떠올린다.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37~40도 정도로
고온다습한 날씨에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편한 것들이 있는데, 바로 ‘수인성 감염병’이다. 수인성 감염병에는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등이 있는데 이 중 대표적인 장마철 감염병 ‘세균성 이질’에 대해 알아보자. 세균성 이질(Bacillary dysentery)은 쉬겔라라는 이질균이 장에 급성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설사병으로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정해져 있다. 이질균의 감염이 원인으로, 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에 섞여 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여름의 내리쬐는 햇빛과 무더위를 피해 가까운 계곡이나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여행지 선정부터 비키니 몸매를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특히나 여성이라면 생리 주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칫 물놀이 여행 계획과 생리 주기가 겹칠 경우 물놀이를 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생리통 등의 증상으로 여행 계획까지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탐폰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탐폰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요즈음, 외출도 늘어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특히 노출이 많은 계절인 여름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랜 시간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눈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하여 피부는 수분이 유출되어 여러 피부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나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데, 이같이 자외선으로 인하여 피부에 색소침착이 되면 쉽게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들에는 지용성비타민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1970년부터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발간해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의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 책자는 국민의 영양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식품수급 계획을 수립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관심은 높으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서 상세히 나타낼 수 없는 아미노산, 콜레스테롤 등 특수성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식품성분표로 발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 등 22개 식품군 중 국민들이 즐겨 찾
여름에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을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위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계탕의 주원료인 닭고기는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캠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소, 닭, 야생조류,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장내 및 강물 등에 분포하는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제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건당 환자 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 수(22.
보통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잠들었을 때 코를 골거나 이를 많이 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같이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고, 본인은 남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 수 없어 곤혹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이갈이를 자다가 내는 시끄러운 소리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갈이의 본질은 '소음'이 아닌 '치아와 턱관절의 손상'이다. 이갈이는 치아의 마모나 시린이 등 치아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각턱처럼 턱 근육을 불필요하게 자극, 발달시킨다. 또한, 턱관절 통증을 비롯하여 턱관절 디스크, 두
올해 장마는 유난히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어 습도가 많은 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일 년 중 가장 괴로운 시기가 다시 찾아왔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절염 유병률(50세 이상)은 남자 5.5%, 여자 22.7%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일수록 유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인데 가장 흔한 것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이다. 골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