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Q. 추운 겨울만 되면 볼이 심하게 빨개져 창피합니다. 친구들이 ‘촌년병’이라고 놀리기까지 하는데요, 왜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저만 빨개지는 걸까요?
A.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감정의 변화, 연고의 오남용, 급격한 온도변화가 심한 곳에서의 장시간 노출, 여드름 또는 기타 피부염이 오래가는 경우, 아토피로 인한 선천적인 원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수축, 팽창하는 혈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팽창한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안면홍조증
이미 붉게 진행이 된 증상은 저절로 호전되기 어려우며, 확장된 혈관을 파괴할 수 있는 혈색소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혈관 레이저 시술을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보통 2~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하며 시술횟수는 심한 정도나 부위에 따라 개인차는 있습니다.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습관이 중요하며, 특히 혈관확장의 예방을 위해선 온도차가 심한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뜨거운 욕탕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고, 얼굴에 수증기를 쐬거나 일광욕, 얼굴의 때를 미는 행위도 붉은 피부를 더욱 붉게 하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지호>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