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휴가객들이 바다로 몰리는 8월에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해파리 접촉의 독작용'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파리에 쏘여 중독된 환자 가운데 51.2%가 8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은 20.5%, 9월은 7.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미만 소아·청소년의 점유율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연도별로 점유율의 차이는 있지만 매년 20세 미만의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은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남 등 남해안이 2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해안과 서해안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골형성부전증’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김정욱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3일 의학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8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골형성부전증은 대표적인 골격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렸을 때부터 골절을 자주 당하고 척추와 팔다리에 변형이 생겨 심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발병률은 신생아 2만 명당 1명꼴로 추정된다. 지금까
분위기 있는 와인과 함께 식사하면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먼즈 대학교 영양학과의 테레사 훵(Teresa T. Fung, Department of Nutrition, Simmons College, Boston, MA)박사와 연구진은 적당한 식사량을 가진 여성이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면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고칼로리, 저영양의 나쁜 식사 습관을 지닌 여성에 비해 복부 비만 발생률이 70%나 낮았다. 지금까지 밝혀진 레드와인의 효능은 체지방 증가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크게 꼭 해야만 한다는 입장과 남들이 하니까 뒤쳐지지 않으려면 하는 게 좋다는 입장, 그리고 굳이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입장으로 극명하게 나뉜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함께 살겠다고 선언하는 사회적 약속인 결혼은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결혼이라는 제도는 현대사회가 정한 ‘일부일처제’를 유지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러 진화생물학자들은 이미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일부다처제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경기불황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여드름이나 습진도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피부재단(British Skin Foundation)이 피부과 의료진 1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 질환이 크게 늘어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9명이 피부 질환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그중 41%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피부질환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5%는 심각할 정도로 증가했다, 나머지 절반 가량은 약간 증가했다고 답했다. 특히 피부질환 중
교대근무로 일하는 근로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교대근무는 신체리듬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건강에 안 좋은 생활습관으로 심혈관 질환을 키운다는 것. 하지만 교대근무가 사망률을 높이진 않았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교의 다니엘 핵캄(Daniel G Hackam)박사와 연구진은 교대근무와 심혈관질환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2012년 1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검색, 총 2,011,935명을 대상으로한 34건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교대근무 근로자는 일반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실시한 ‘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최근 6일간 (7월25일~7월30일) 폭염 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됐지만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6명으로 늘어났으며,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해 총 366명(사망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예방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건강포럼,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
Q. 통풍이 안되는 신발을 신으면 물에 불은 것처럼 하얗게 변할 정도로 발에 땀이 많이 나고 냄새까지 심합니다. 발 냄새는 왜 나는 것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발바닥의 땀악취증은 땀샘에서 분비된 땀에 의해 각질이 물러지는데, 이 부위에 세균이 작용해 냄새가 나게 됩니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심해지나 대부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발바닥의 땀은 주로 온도자극이 아닌 감정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치료로는 바르는 땀분비 억제제로 땀의 분비를 줄이거나 항균비누로 잘 씻고 항생제 외용제를 사용하면 됩
지난 30일에 방송된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최인혁(이성민 분)교수는 응급 수술 중 수혈할 혈액이 부족하자 자가 수혈기인 ‘셀 세이버(cell saver)를 이용해 힘겨운 수술을 진행시켰다. 극중 최인혁 교수는 환자의 몸에서 빠져나간 혈액을 다시 모아 수혈하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지만 적어도 수술자체를 진행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혈액이 부족해 수술 자체를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보다 감염의 위험은 있지만 수술 기회를 마련하는 차악을 선택한 것. 정말 자신이 흘린 피를 다시 자신의 몸으로 수혈 받
마우스로 장바구니에 담아 클릭 한번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음식 주문방식은 매우 간편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직접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비만해질 확률을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주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최한 미국 로체스터 대학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피자 체인점의 4년간 접수된 16만건의 주문을 분석했다.인터넷 주문과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하는 것을 비교했으며,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