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장맛비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북상으로 26일부터 제주도를 시작,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이 쑤신다는 사람들 볼 수 있다. 단지 날씨가 흐려 우울하거나 나이가 들어 뼈마디가 쑤시는 것일까? 우리 몸은 기상의 변화에 대해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기온, 습도, 기압 등이 변하면 조절기능이 저하돼 앓고 있던 병이 악화되
Q. 모유수유는 오래 하면 할수록 아기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연령에 상관없이 모유수유를 해도 괜찮을까요? A.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개월과 연령에 맞는 육아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모유수유를 강하게 찬성하는 경우 만 3세까지도 권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사회성 발달, 또래들과의 어울림 등을 고려했을 때 1~2세 사이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모유에 집착을 보이면 더욱 끊어야 하며, 서서히 끊기보단 한번에 끊는 방법이 좋습니다. 부모는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서서히 끊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 달 남짓 앞둔 수험생들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노력하는 만큼 부모들도 공부에 지친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 특히 학습과 기억 능력, 언어 수행과 감각 지각까지 담당하는 ‘뇌’에 좋은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크다.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해선 뇌를 구성하는 성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뇌를 구성하는 물질 중 가장 많은 성분은 물이며, 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60~7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기관에 비해 지방의 축
#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 영양이 풍부해 각각 먹으면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함께 먹으면 콩에 들어 있는 인산이 치즈 안의 칼슘과 결합해 인산칼슘이 생성돼 치즈의 칼슘을 신체에서 흡수할 수 없게 만든다. #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합진통제인 경우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이렇듯 음식과 음식, 약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연령별, 성별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변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 발생해 미국 방문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변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보통 사람에게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았던 swine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체감염을 일으킨 경우로, 사람 간 전파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CDC(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는 2011년 8월 이후 2012년 8월 17일 현재까지 총 237명이 보고됐으며 사망자 없이 모두 회복되었고 환자 대부분은 돼지와의 접촉력(축산박람회 참가, 양돈농가
지난 런던 올림픽 시즌에 미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평소 수영장 물속에서 자주 소변을 본다고 말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마이클 펠프스처럼 아무리 귀찮아도 공용 수영장에서 소변을 보면 안되지만,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오래 하다 보면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에 자주 들려야 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왜 물놀이를 하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일까. 첫째는 수영장이나 바닷물 온도가 신체보다 차갑기 때문이다. 주변 온도가 낮으면 인체는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신체의 표면 쪽 혈액량을 줄이고 몸의 중심
술을 한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취하진 않았지만 빨갛게 변한 얼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더 이상 술을 권하지 않는다. 대학생 권모군(22세, 남)은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거의 매일 가졌다. 선천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해 매번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싫던 권모군은 자주 술을 마시면 못 먹던 술도 는다는 선배의 말에 억지로라도 매일 마시기 시작했다. 술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은 정말 술이 늘었다며 신기해했지만 정작 권모군은 몸만 피곤할 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정말 매일 술을 마시면
Q. 남들보다 늦게 결혼해 자녀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임신은 몇 살 때부터 위험한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선 언제 임신하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산모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이면 고령임신 산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령임신 산모는 잘 알려진 것처럼 35세 미만의 산모에 비해 임신 중 합병증 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고령임신의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 초기에 유산이 되는 위험률이 높고 다운 증후군 등 태아염색체 이상질환 및 태아 기형관련질환이 20대 산모보다 많이 발생하며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과
모든 음식에 소금을 뺀다면 어떤 맛일까. 밥도둑 장조림의 짭조름한 맛이 없고 모든 찌개가 밍밍하다면 아무리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 할지라도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소금 간이 덜된 음식들을 매일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혈압 환자들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소금, 즉 나트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수분량이 많아져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한번 발병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식단만 바꿔도 고혈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이 적어 고혈압엔 좋
# 직장인 박모씨(여, 28세)는 심하진 않지만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다. 겉모습에서도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 몰라보게 달라진 친구들의 외모를 보면서 ‘치아교정이라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 하지만 철사로 치아를 동여맨 듯한 교정모습을 상상하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다. 하지만 치아 교정한 모습이 창피해 맘껏 웃지 못하고 양치질하기도 어려워 망설이게 된다는 이유는 더 이상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 바로 상대방에겐 전혀 보이지 않는 투명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