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릴 적 성폭행을 당했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생각나고 두렵습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생각날까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성폭행의 고통은 그 자체가 상처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을 좌우하는 갈등과 사회생활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먼저 본인 스스로 상담을 원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입니다. 다른 치료도 마찬가지이지만 상담의 경우 본인의 자발성과 동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치료를 담당할 의사가 정신치료에 대해 익숙하고 경험이 많은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
건강의학포털 하이닥은 서울나우병원과 함께 '하이닥-네이버 지식iN 건강의학상담 위촉병원' 현판식을 지난 8월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나우병원의 유석주, 원영일 등 관절센터와 척추센터, 검진센터 의료진 13명은 하이닥이 운영하는 네이버 지식iN 전문가답변 서비스에 상담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닥은 서울나우병원을 해당 서비스의 위촉병원으로 임명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서울나우병원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b.r.q. knee)을 개발했으며 1500여차례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한 '관절, 척추 치료'
Q. 콘텐트렌즈를 끼기 시작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A. 장시간 콘텐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불편하고 건조해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렌즈를 사용했다고 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렌즈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각막염, 결막염, 안구건조증, 각막상피외상, 각막 부종, 각막궤양 등의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평균 가격보다 많이 저렴한 렌즈는 불량제조된 렌즈의 가능성이 높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각막에 악영
#내년이면 서른. 마지막 20대를 4개월 앞둔 김모씨(29, 여)는 마른 체형이지만 최근 들어 바지 위로 튀어나온 옆구리살 때문에 고민이다. 한번도 뱃살 때문에 걱정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구들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나잇살’은 어쩔 수 없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한다. 흔히 ‘나잇살’이라고 부르는 군살은 왜 생기는 것이며 정말 나이 때문에 살이 찐다는 사실이 맞는 것일까. 20대에서 30대,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면서 신체의 기초대사량은 감소하고 근육량도 함께 줄어드는데, 줄어든 근육 자리에 지방이 끼면서 나잇살이 생긴다.
Q. 병원마다 지방분해주사의 성분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각종 지방분해 주사의 주된 성분이 궁금합니다. A. 지방분해 주사란 국소적으로 축적된 과다지방을 해결할 목적으로 맞는 주사요법을 통칭하는 말로 몇 년 전에 유행하였던 아미노필린 주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원래 천식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인데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국소 비만의 치료로 한때 많이 사용했던 약물입니다.메조테라피 주사는 지방분해 효과를 가진 일련의 약물을 혼합해 주사하는 방법도 있는데, 대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을 지닌 4~5가
여름휴가 후 불어난 살 때문에 운동을 계획했지만, 바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운동은커녕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침대에 눕고 싶은 마음뿐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운동까지 병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 따로 운동하지 않고도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따뜻한 물을 온몸에 적시는 샤워는 그 자체만으로도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준다. 여기에 약간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고 지방까지 연소시켜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샤워법을 체형별로 알아보자. 근육형 체형 따뜻
Q. 탈모약을 먹으면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탈모약은 의학적으로는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탈모환자의 약 1~5% 정도에서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 등 성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약물을 중단하면 호전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탈모약이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는 말도 있지만, 가족력 등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제외하곤 오히려 전립선 암의 빈도를 줄이므로 특히 나이가 젊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지만 탈모 예방뿐 아니라 어느 정도 진행된 탈모의 경우엔 신생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 수능을 60여일 앞둔 재수생 A양은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미리 산부인과를 찾았다. 작년 수능일이 생리기간과 겹쳐질 것 같았지만, 생리통이 매달 심한 것은 아니라서 운에 맡겼다가 낭패를 봤기 때문이다. 긴장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심한 생리통 때문에 진땀을 흘리던 A양은 컨디션 난조로 재수를 하게 된 것이다. 입시전문가들 또한 수능이 쉬워지면서, 올해는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최은주 위원은 “생리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전국 어디에나 24시간 편의점이 즐비해 있고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동대문 시장이 있는 우리나라의 평균 수면시간은 해마다 짧아지고 있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평균 취침시간은 10시였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이른 시간이 돼버렸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8.5~9.25시간, 성인은 7~9시간이며, 해당 시간만큼을 충분히 자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굳이 권장 시간만큼 자지 않아도 피로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 생체리듬에 따라 조금만 자도 실제 피
마일드(mild), 라이트(light), 저타르, 저니코틴...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은 대개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이 비교적 낮은 순한 담배를 입에 물며 스스로를 위안한다. ‘끊진 못해도 약하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몸에 해로운 건 똑같다. # 직장인 이모씨(31, 남)은 올해 들어 금연을 시도한 지 벌써 세번째.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지금은 니코틴 1mg이 들어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약한 담배니까 괜찮다는 생각에 2~3가치를 더 피운다. 하지만 니코틴 함량이 높은 다른 담배에 비해 해롭지 않을 것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