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이 세계 각국의 암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960만 명이 사망하고 1810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IARC는 185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전 세계 남성 5명 중 1명, 여성 6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하고 남성 8명 중 1명, 여성 11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노인이 증가하고 암 위험은 이에 따라 더 증가할 것이지만 뇌졸중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암 중에서
아보카도는 달콤하지도, 상큼하지도 않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맛을 가진 마성의 식품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아보카도 수입 통관량이 7년 새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고, 지난해부터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량 순위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과일이 되었다. 아보카도를 숲의 버터라고 부르거나 특유의 맛을 버터리(buttery)라는 단어로 예찬하지만 정작 아보카도가 어떠한 식품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보카도는 채소일까 과일일까? 과일일 것 같은 토마토가 채소이기에 아보카도도 채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채소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축구선수 호날두의 생체나이가 실제보다 10살 이상 어리다는 이야기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생체나이는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물리적 나이와 상관없이 체력과 장기의 기능, 혈관 상태 등을 분석해 산출한 나이이다. 검진을 통해 신체의 면역 상태, 체력, 혈관 상태, 심폐 기능, 관절 상태, 간과 신장 및 췌장 등의 장기 대사 능력을 파악해 종합 생체나이를 알아볼 수 있다. 항목별로 세분화해 체력 생체나이, 대사증후군 생체나이, 내분비 생체나이 등을 각각 파악해볼 수도 있고 유전자 나이인 텔로에이지도 분석할
대장암 발병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구화된 식습관 및 고령화로 인해 대장암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것. 2017년 9월 발표된 국가 통계에서는 2016년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했을 정도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대장암 상병코드로 진단된 이력이 있는 이를 대상으로 대장암 발생 인구와 발생률을 각각 산출한 결과, 10만 명당 대장암 발생자 수가 2006년 45.4명에서 2014년 54.4명으로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생리 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생기는 통증인 생리통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50% 정도에서 나타나며 통증의 정도 차는 있지만 극심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호소하는 여성도 상당하다. 생리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생리 시 자궁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 증가로 나타나는 일차성, 즉 원발성 생리통과 이외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이차성인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강미지 원장은 “생리통이 심하다면 초경 이후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원발성 생리통인지, 다른 원인으로 인해 악화된 이차성 생리통인지 감별하기 위한 초
곡물을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샬머스 공과대학교와 덴마크 암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에서 덴마크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55,000명 이상을 추적 관찰한 결과, 통곡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탄수화물 중 통곡물 비중이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참가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통곡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고 통곡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남성은 가장 적은 그룹의 남성보다 당뇨병 위험이 34%, 여성은 22% 낮은
최근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 가수가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것이 화제이다. 뇌전증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 흥분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기존에는 간질이라고 불렸던 질환이다.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 즉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뇌전증 발작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뇌전증으로 간주한다. 뇌전증 발작이 한 차례 나타나도 뇌 MRI 등 영상검사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 변화가 있으면 뇌전증으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근육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 수술이 척추변형이 나타난 성인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척추는 신체 중앙에서 척추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뼈 사이 디스크의 수핵이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에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며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 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지속되면 척추
올 초, 일부 화장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바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후 증폭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샴푸, 린스, 보디클렌저 등 총 104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했고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다고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조사한 성분은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등 중금속 5종과 프탈레이트류 3종이다. 지난 2016년 미국 FDA는 화장품의 납 함유량이 10ppm 이하여야 한다는
라곰과 휘게 등 북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이가 많다. 이와 함께 주목받는 것이 바로 북유럽에서 즐겨 먹는다는 식품으로 구성된 북유럽식단이다. 노르딕 식단 또는 스칸디나비안 식단 등으로도 불리는 북유럽식단의 특징은 무엇일까? 북유럽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북유럽인의 식단 구성도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건강에 좋다는 북유럽식단은 과거 바이킹족부터 즐겨 먹었다는 어류와 해산물, 채소, 통곡물 위주로 구성된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와 각종 가공식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비만인과 유병 인구가 늘었다는 일본과 중국 등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