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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곡물

곡물을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샬머스 공과대학교와 덴마크 암 연구센터의 공동 연구에서 덴마크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55,000명 이상을 추적 관찰한 결과, 통곡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탄수화물 중 통곡물 비중이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참가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통곡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고 통곡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남성은 가장 적은 그룹의 남성보다 당뇨병 위험이 34%, 여성은 22%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관련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에 게재되었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통곡물이 건강 관리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는 이외에도 다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에서는 8주 동안 통곡물 식단을 섭취한 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고, 이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통곡물의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17% 낮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곡물의 식이섬유가 과일이나 채소 식이섬유보다 암 예방에 더 효과적이며 특히 이미 대장암이 발병한 환자도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미국심장협회는 “곡물은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라고 강조하며 “통곡물의 불용성 식이섬유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하루 곡물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통곡물로 섭취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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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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