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도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무릎 연골이 닳는다”라거나 “무릎이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며 염려 섞인 조언을 건네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을 어느 정도 사용해야 건강에 해가 될까?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이상명 원장은 “관절 연골은 성장기가 끝나면 더 이상 재생되지 않으며 이 상태로 평생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관절을 혹사시키면 빨리 닳을 수 있고 노화 역시 진행이 빨라질 수 있어 과도한 운동은 관절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며 “마라톤이나 축구 등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종목의 운
폐암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암이다. 2016년 통계에서는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한 총 78,194명 중 23%인 17,963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며 가장 높은 암 사망률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 10만 명당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35.1명에 이르는 것. 예전에는 흡연하는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었지만 최근 여성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져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향후 유방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자는 감소하지만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늘 것으로
흔히 머리가 한 쪽이 아프면 무조건 편두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태규 원장은 “이 때 편두통은 진단명이 아닌 단순한 증상명이며 병명인 편두통과 구분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태규 원장에게 편두통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편두통,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편두통을 말 그대로 풀어서 해석하면 “한 쪽(편측) 머리가 아프다”는 뜻이다. 환자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로, 이 경우 편두통은 병명 즉 진단명이 아닌 단순한 ‘증상명’이다. 이런 증상명으로서 편두통은 유감스럽게도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흔히 유산균이라고 부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소장에 과도하게 존재하면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기니스(brain fogginess), 즉 뇌 혼미로 알려진 일종의 신경인지 장애와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거스타 대학의 조지아 의과대학 새티시 라오 박사와 연구진은 30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신경인지 기능과 소장세균과다증식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는 복부 통증, 트림, 팽만, 충만감, 소화 불량, 메스꺼움, 설사, 구토, 가스 등에 대한 증상의 정도를 자가 평가했고 내시경 및 방사선 검사를 통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일본식 장아찌 '나라즈케'가 화제다. 일본식 장아찌, 쓰게모노의 일종으로 일본 나라현에서 만든 박절임이 바로 나라즈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외장아찌라고 불리는 나라즈케 중에서 이 지방의 것이 유명한 이유는 청주를 만들고 남은 술지게미를 넣어 단맛과 감칠맛이 배가되었기 때문. △ 울외장아찌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장아찌는 재료를 손질한 후 15~20% 소금물로 밑절임을 한 후 본절임을 통해 소금빼기와 맛 들이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울외장아찌 역시 비슷한 제작 과정을
특유의 보랏빛이 선명한 가지는 식물생리활성영양소인 피토케미컬이 가득한 채소이다. 가지의 보라색에는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이 특히 풍부하다. 가지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가지의 영양은? 인도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진 가지는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USDA의 영양성분 분석에 따르면 가지 100g당 열량은 24kcal이고 탄수화물 6g, 단백질 1g, 지방 0.2g, 비타민 A 23IU, 비타민 B6 0.1mg, 비타민 C 2.2mg, 칼륨 229mg, 칼슘 9mg, 철분 0.
치아에 생긴 하얗거나 노란 얼룩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치아가 얼룩져 보이면 심미적으로 장애가 되기도 하고 치아 위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치아가 얼룩덜룩한 것은 반상치이거나 단순 변색이 원인일 수 있다. ‘반상치’ 또는 ‘반점치’라고 불리는 증상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치아 전체가 어렸을 때부터 얼룩덜룩했다면 선천적인 치아 법랑질 저형성증이나 불소 과잉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물에 불소 함량이 높았거나 유아기에 주로 시행하는 치아 불소 도포가 잘못되면 얼룩이 생기기 쉽다. 일상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각종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강렬한 자외선과 연신 흐르는 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도 상당히 많다. 자외선과 땀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과 피부 노화를 꼽을 수 있다. 폭염의 열기와 자외선은 일광 노화와 일광 화상의 주요 원인이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물놀이나 해수욕 등을 즐기고 싶다면 래시가드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물놀이 후에도 즉각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우선
간헐적 단식 중에서 일주일에 이틀만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5:2 다이어트가 지속적인 칼로리 제한식과 비슷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 효과를 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체중 감량 효과는 이틀만 식이를 조절한 그룹에서 더 높았다. 남호주대학의 샤라야 카터 교수와 연구진은 여성 77명, 남성 60명 등 총 137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매일 열량을 제한하는 그룹과 일주일에 이틀만 열량을 제한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12개월간 당화혈색소 변화를 조사했다. 간헐적으로 열량을 제한한 그룹은 매주 5일은 일상적인 식사를 했고, 이틀은 섭
모링가는 모링가과 식물로, 낙엽성 나무인 '모링가 올레이페라'가 가장 널리 경작되는 종이다. 인도를 비롯해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며 잎과 씨, 씨에서 짜낸 기름, 꼬투리, 꽃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모링가의 효능은? 고대부터 약재와 식자재로 활용된 모링가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춰 생명의 나무, 기적의 나무 등으로도 일컬어진다. 모링가 잎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A∙B1∙B2∙B3∙B6∙C 그리고 칼슘∙칼륨∙철∙마그네슘∙인∙아연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균∙항바이러스∙항우울∙항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