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약간만 충혈되어도 여기저기서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기 일쑤인데 눈에 갑자기 점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 덩어리가 생긴다면 본인은 물론 마주하는 사람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눈에 생긴 이물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결막모반 눈 흰자위에도 점이 생길 수 있다. 멜라닌 세포가 흰자위에서 활성화되면 눈동자 근처에 연한 갈색 또는 붉은색 등으로 결막모반이 나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커지거나 짙어질 수 있다. 멜라닌 세포 특성상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안질환을 유발하거나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지만
얼굴의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나는 안면 신경마비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발현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안면 신경마비에 대해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태규 원장에게 알아보자. 안면 신경마비란? 안면 신경마비는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말초성에 해당하고 두 부류 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물론 수많은 신경과 질환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나 말초성 안면마비는 적절한 치료 시기(대략 발병한 지 1주 이내)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안면마비는
한입 베어 물면 하얀 과육 사이로 과즙이 넘쳐흐르는 자두는 여름철 인기 과일이다. 복숭아와 비슷해 자주색 복숭아라는 의미의 자도라고 불리다가 자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탐스러운 생김새와 달콤한 맛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자두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자두의 영양은? 100g당 약 40kcal인 자두에는 당류 10g, 지방 0.3g, 단백질 0.7g, 식이섬유가 1.4g 들어 있고 이외 비타민 A 345IU, 비타민 B1 0.02mg, 비타민 B2 0.02mg, 비타민 B6 0.08mg, 비타민 C 9.5mg,
무더운 날씨가 두뇌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학습 능력을 저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호세 길레모 세데뇨-로랑 교수와 연구진은 메사추세츠 지역의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온도와 인지기능 장애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냉방 기능이 없는 기숙사에 머물렀고 나머지 절반은 냉방 기능을 잘 갖춘 기숙사에 거주했다. 연구진은 우선 조사 대상이 거주하는 기숙사 방의 온도와 이산화탄소 수준, 습도 및 소음 수준을 측정했고 웨어러블 장치로 신체 활동 및 수면 패턴을 추적해 환경을 분석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또는 심한 감기에 걸리거나 특정 질환으로 목 부위 수술을 받은 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성대가 손상되어 움직이지 않는 ‘성대마비’를 의심할 수 있다. 후두에 위치하는 발성 기관인 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좌우대칭의 구조물이다. 허파의 공기가 후두를 지나가면 성대의 점막 주름을 통해 목소리가 나는 것으로, 공기를 들이쉬면 점막 주름이 이완되면서 열리고 말을 할 때는 좁아지면서 소리를 낸다. 왜 발생할까? 성대마비는 성대의 한쪽, 또는 양쪽이 모두 움직이지 않아 숨을 쉴 때 성
기온이 오르고 외출과 여행이 잦은 한여름에는 각종 계절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 및 대처법을 알아보자. 외이도염 샤워나 수영 등을 자주 하는 여름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을 경계해야 한다. 소리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외이도는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으로 외부와 연결된 만큼 이물질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다. 외이도에는 세균의 침범을 막고 귀지를 생성해 귀 피부를 보호하는 자체 방어 기능이 있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와 수영장이나 바다 물기로 인해 습기가
한창 성장기인 자녀가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면 으레 "성장통이겠지"라고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의 무릎 아래, 정강뼈 위쪽이 앞부분으로 툭 튀어나오고 누를 때 통증이 더 커진다고 말한다면 흔히 오스굿씨병이라고 불리는 '오스굿슐라터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임광열 원장은 "오스굿슐라터병은 무릎뼈 아래에 위치한 인대, 즉 슬개건이 부착되는 부위에 골염이 생기며 변형되는 질환”이라며 “성장하면서 체구가 커지고 근육도 강해지지만, 뼈 조직은 그만큼 튼튼해지지 않아 불균형 상태가 되면서 인
복숭아의 영양은? 복숭아의 열량은 100g당 39kcal이다. 복숭아에는 탄수화물 10g, 지방 0.3g, 단백질 0.9g 등 필수영양소와 비타민 A 326IU, 비타민 C 6.6mg, 비타민 B1 0.02mg, 비타민 B2 0.01mg, 비타민 B6 0.02mg, 비타민 E 1mg, 칼륨 190mg, 마그네슘9mg, 인 17mg, 아연 0.14mg, 철분 0.5mg, 칼슘 6mg, 철분 0.3mg 등을 비롯해 각종 항산화 성분과 피토케미컬이 들어 있다. 건강에 유익한 이유는? 항산화 성분 풍부 복숭아에는 클로로젠산을 비롯해 카로
임신부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임신성고혈압과 임신중독증, 즉 자간전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최근 임신부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이와 큰 관련이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마리아 매그너스 박사와 연구진은 비타민 D 생성 및 대사와 관련한 유전자적 변이가 자간전증 및 임신성고혈압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연구인 ALSPAC(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와 제너레이션 R 스터디를 바탕으로
얼굴 여기저기에 불쑥 솟아오르는 여드름은 한참 성장하는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이미 다 자란 성인에게도 고민스러운 존재다. 요즘처럼 외모가 강조되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게다가 흉터까지 남는 경우에는 그야말로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여드름의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상담의사인 남상호 원장(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에게 알아보자. 여드름의 주요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여드름의 원인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피지 분비가 많을 때 모공이 막히면 면포성(좁쌀) 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이후 여드름균의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