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요즘, 슬슬 양말과 꽉 막힌 신발 속에 갇힌 발들이 덥다고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갑갑한 발에게도 숨통 좀 틔워주고픈데, 여기저기 겨우내 쌓인 묵은 각질과 까칠한 발뒤꿈치, 그리고 발톱모양을 일그러뜨리는 발톱무좀까지 손 볼 데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발은 여름철 멋내기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소중히 가꾸는 것이 좋다. 꽉 끼는 구두와 부츠 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발에게 여름철 시원함을 맛볼 수 있게 하는 몇가지 발관리 팁을 소개한다. ◆ 여름 오기 전 각질과 굳은살부터 제거 짧은 의상을 입기 위해 제
연일 초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팔다리를 드러내는 옷차림이 많아지는 만큼 여느 때보다 피부상태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다. 특히, 민소매 옷차림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겨드랑이 관리가 필수일 것이다.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땀으로 인한 냄새도 신경 써야 하고, 잦은 제모로 인해 거무스름하게 착색이 되어 있다면 자신감이 위축될 수도 있다. 자신 있게 민소매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도록 겨드랑이 털, 냄새, 색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겨드랑이 털, 밀어 말어? 봄, 가을, 겨울 동안 겨드랑이 털을 자연스럽게 둔 여성이라
코앞에 닥쳐 온 여름. ‘털’이 고민이다. 여름철 노출 패션을 즐기려면 겨드랑이 털, 다리 털, 비키니라인 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기 흉한 털이라고 함부로 족집게로 뽑거나 매일 면도기 제모를 했다가는 피부가 상하거나 짙은 색소 침착, 혹은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렴한 비용과 간편함이 미덕인 자가제모법, 피부과에서 이루어지는 레이저 시술법 등 각종 제모법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 족집게를 이용한 제모 털만 보면 습관적으로 족집게를 이용해 털을 뽑는 사람들이 있다. 제모크림이나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의 혼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32만2800건에서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연상연하 커플' 혼인 건수는 4만1300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구성비로 보면 남자 연상 부부가 67.6%, 여자 연상 부부가 16.2%, 동갑내기 부부가 16.2%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저,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졌다. 여자 연상 부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완구매장엔 선물을 사러 온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주로 사전에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 품목을 파악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선물해주는 것은 곤란하다. 특히 유아나 초등생 여자 아이의 선물로 어린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엔 더욱 신중해야 한다. ◆ 어린이 색조화장품 타르색소에 중금속도 검출 실제로 평소에도 미용실 세트나 화장놀이 세트 같은 유아용 놀이세트는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어린이날을 전후로 판매는 더욱 급증한다. 식약처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생
깔끔한 피부는 이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외모의 기본 중 기본’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 신체적 정신적 변화, 화장품 사용 등 조그만 자극에도 피부는 즉각 반응을 나타내기 마련이라 연중 크고 작은 피부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입과 턱 주위에 나을 만 하면 돋아나는 뾰루지가 고민이라면 단순히 피부 문제만은 아니다. 여성의 경우, 한 달에 한번씩 꼭 겪어야 하는 월경, 남성의 경우 매일매일 수염을 깎는 면도가 원인일 수 있다. 반갑지 않은 입 주위 뾰루지, 대처법을 알아보자. ◆ 주기적
최근 일본 가네보사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에 백반증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일본 가네보사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1만 5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피해가 심한 14명은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일본 가네보사의 화장품은 국내에서도 사용자들이 많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백반증은 피부에 얼룩덜룩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명과는 무관한 질병이지만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모공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가장 넓어진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점점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코 주변은 피지분비가 왕성해 블랙헤드가 잘 생기는데, 이 블랙헤드를 청소해주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모공이 더 늘어지고 커져 피부는 지저분하고 울퉁불퉁 마치 딸기 씨를 연상케 하는 피부가 된다. 게다가 피지분비량이 늘면서 얼굴이 번들거리기 시작하는데,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엔 미세먼지로 뒤범벅되기 딱 좋은 상태가 된다. 피지 없애고 미세먼지도 날리는 봄철 모공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
최근 아토피 환자의 전체 숫자는 줄어든 가운데 성인 아토피 환자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지급통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109만 명에서 2012년 97만 9000명으로 줄었다. 9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48.5%를 차지해 어린이 환자가 여전히 많지만 10대 환자와 더불어 예전에 비해 점차 줄어든 양상을 보인데 반해 40대 이상 중년층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환자는 2008년 4만8000명에서 2012년 5만2000명으로 8.3%
중년남성 탈모 환자 외에도 젊은 세대와 여성층에서도 탈모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전문 탈모 클리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탈모용 샴푸나 식이요법 등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다 말다 하다 ‘탈모는 불치병’이라 여겨 결국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모발이식술을 탈모의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탈모 치료의 정답은 없지만 탈모는 유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나 잘못된 치료법 선택은 탈모를 더 가속화시킬 뿐이다. 탈모의 마지막 보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