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머플러다. 몸 속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도 애용된다. 머플러 외에도 넥워머나 턱밑까지 올라오는 터틀넥도 겨울철 인기아이템. 하지만 평소 목이나 턱 주위에 여드름이 있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착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머플러, 세탁 소홀하기 쉬워 집먼지 진드기나 먼지 등 많아 회사원 이 모씨(31세, 여)는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옷장 속에 걸어두었던 머플러를 꺼내 둘렀다. 하지만 턱 주위가 가렵고 따갑더니 그 동
피부에 다양한 크기의 붉은 발진이 생기다가 그 발진 위에 은색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질환이 건선이다. 정상적인 피부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건선 환자는 세포 교체기간이 과도하게 빨라 죽은 세포가 미쳐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는데다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건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팔꿈치, 무릎에 처음 나타나고 엉덩이, 두피, 팔, 다리, 손, 발 순으로 번져나간다. 건선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하
현대 문명병으로 일컬어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기가 건조한 겨울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습도와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가려움증이다. 참을 수 없이 가렵기 때문에 밤낮이고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나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2차 염증으로 이어지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난다. 가려운 곳은 주로 팔다리가 접히는 부분, 사타구니, 생식기, 엉덩이, 손, 발 등 온 몸이 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악화되는 부위가 제각각이다. 유아기에서 청소년기, 성인기로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부 당김 현상과 각질, 따가움, 가려움증 등의 피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건성피부의 경우 가을철의 건조한 공기와 신선한 바람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는 피부 가려움증을 가져온다. 피부의 제일 바깥쪽인 각질층은 건강한 피부에서는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각질층의 수분이 소실되면 '피부건조증'을 겪게 된다. 피부건조증은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상태다
입시나 입사를 위한 각종 면접시험들이 치러지는 시즌이다. 면접에서는 무엇보다 단정한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기왕이면 깔끔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보니,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여드름흉터는 보면 색깔과 형태에 따라 적용하는 치료가 다르다. 결국, 여드름흉터 치료 효과도 의료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색깔과 형태에 따른 여드름 흉터,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자. ◆ 붉은 여드름 흉터 왕성하게 여드름이 나다가 여드름이 사라져도 붉은 자국들이 남아 속상한
겨울 환절기, 낮아진 기온과 건조해진 공기 탓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게다가 해마다 이 맘 때면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기라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공부에 지친 상태에서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대상포진’이라는 걸림돌에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각별할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연령대 상관없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다. 또한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다 병을 키우는 일이 잦으므로, 이 시기엔 가벼운 감기라도 주의
옛 중국 고사성어에 주순호치(朱脣皓齒)라는 말이 있다. ‘붉은 입술에 하얀 이’라는 뜻으로 절세미인을 가리킬 때 쓰던 말이다. 촉촉하고 붉은 입술은 미인의 필수 덕목이기도 하지만 건강의 상징이기도 하다. 때문에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입술이 부르트고 각질이 생긴다. 요즘처럼 찬바람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도 수분을 빼앗게 바짝 마르고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많다. 이럴 때 침을 자주 바르거나, 손으로 입술 각질을 뜯어내면 정상적인 피부까지 벗겨져 더 쉽게 건조해지며, 트고, 갈라지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고 딱지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 산을 찾는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붉은 단풍이 내 얼굴에도 찾아온다면?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수시로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어지고, 코끝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와 딸기코 증상은 절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십도 이상의 큰 일교차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로 인해 최근 안면홍조와 딸기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산에 물드는 단풍은 금세 사라지지만, 안면홍조와 딸기코 증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날씨가 더 추워질수록 증상은 심해지기 때문. 내 얼굴의 붉은 단풍, 어떻게 치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은 아토피가 다시금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해마다 아토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아토피 환자들이 발생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데다 예방과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병 기간이 길면 길수록 수면장애, 학습장애를 겪을 수 있고 우울감과 무력감을 커져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기본생
# 최근 딸을 출산한 대기업 과장 최 모씨(35세, 여)는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임신 중 불어난 체중을 원래대로 복원하기 위해 식이조절과 운동에 돌입했다. 주위에선 첫 아이라 산후조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최 씨의 생각은 달랐다. 근 1년동안 자신이 팀장을 맡아 진행하던 프로젝트 마무리가 코 앞 이라 산후조리는커녕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했다. 게다가 살은 그대로 두면 빼기가 더 힘들다는 선배들의 말에 아이의 모유수유를 위한 최소한의 식단만 먹고, 필라테스와 조깅 등 운동을 강도 높게 시작했다. 불과 한달 여 노력